04월 21일(월)

‘말할 수 없는 비밀’ 흥행 역주행…박스오피스 2위 기록

도경수 말할 수 없는 비밀
(사진출처-플러스엠 엔터테인먼트)

도경수, 원진아 주연의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이 개봉 2주 차에 접어들며 흥행 역주행을 기록하고 있다.

꾸준한 관객들의 호평과 입소문을 타면서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유지하며 장기 흥행에 돌입했다.

10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 2주 차 주말인 8일 6만 91명, 9일 5만 399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전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는 ‘히트맨2’, ‘검은 수녀들’, ‘브로큰’ 등 경쟁작들을 제치고 거둔 성과로, 입소문을 타며 흥행 가도를 달리고 있음을 입증했다.

특히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개봉 2주 차에도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하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11.5%의 높은 좌석 판매율과 함께 예매율 역시 13%를 기록하며 한국 영화 중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이러한 상승세는 곧 다가오는 2월 14일 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데이트 무비를 찾는 관객들의 선택을 받을 가능성이 높아, 장기 흥행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영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시간의 비밀이 숨겨진 캠퍼스 연습실에서 우연히 마주친 유준(도경수)과 정아(원진아)의 기적 같은 이야기를 그린 판타지 로맨스 영화다.

동명의 대만 영화(2008년 개봉)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원작이 가진 감성적인 스토리를 한국적 정서로 재해석하며 주목받았다.

배우 도경수와 원진아는 각각 피아노 천재 유준과 신비로운 분위기의 정아로 분해 애틋한 감정을 완벽히 소화하며 관객들의 감성을 자극하고 있다.

또한, 원작과 차별화된 연출과 촘촘한 각색으로 새로운 해석을 더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영화 관계자는 “개봉 이후 관객들의 자발적인 입소문과 긍정적인 평가가 이어지면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감성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영상미가 더해지면서 데이트 무비로도 제격이라는 반응이 많다”라고 전했다.

실제로 관객들의 반응도 뜨겁다. 한 관객은 “원작을 뛰어넘는 감동과 새로운 감성으로 재탄생했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또 다른 관객은 “시간이 흐를수록 몰입도가 높아지고, 엔딩이 너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발렌타인데이 시즌을 앞두고 관객들의 관심이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말할 수 없는 비밀’은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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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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