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5일(토)

망공정기여, 아시아 방송통신전문가 서울서 해법 모색

망공정기여
(사진 출처-방송통신위원회 제공)

아시아 지역 방송통신 전문가들이 서울에서 AI, 6G, 망공정기여 제도 개선을 논의했다.

방송통신위원회는 11일 서울 신사동 보코강남서울호텔에서 열린 ‘아시아 디지털 통신·미디어 포럼’에 참석해 관련 정책 현황과 추진 전략을 소개했다.

이번 행사는 1969년 설립된 국제방송통신기구 주관으로 열렸으며, 김태규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국내외 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첫 세션에서 최경진 가천대 교수는 ‘진화된 디지털 경제의 테스트베드 한국’을 주제로 한국의 통신 ICT 발전 현황과 AI 기본법을 소개했다.

이어 ‘디지털 인프라 투자’ 세션에서는 AI 시대 폭증하는 데이터 트래픽 문제와 망공정기여 이슈가 논의됐다.

통신사와 콘텐츠 기업 간 상생을 위한 투자 촉진 및 규제 완화 방안이 주요 의제로 다뤄졌다.

SK텔레콤과 홍콩통신청(OFCA), 월드뱅크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이 자리에서는 한국의 농어촌 공동망 사례가 인프라 확산의 성공 사례로 소개됐다.

참가자들은 한국의 6G 연구개발 현황과 AI 규제 정책도 공유하며, 디지털 인프라 투자와 AI 산업 정책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눴다.

싱가포르, 태국, 캄보디아, 몽골, 대만 등 아시아 각국의 방송통신 규제기관이 참여한 이번 포럼은 11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김태규 부위원장은 “급격한 변화 속에서 방송통신과 ICT 산업이 직면한 도전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시아 각국 전문가들과 협력하며 국제적 교류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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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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