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맥퀸, 소호 조지·조엘 담은 티셔츠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

맥퀸 소호 캐릭터 티셔츠 리미티드 에디션 이미지
맥퀸 소호 캐릭터 티셔츠 리미티드 에디션. (사진출처- 맥퀸)

패션 하우스 맥퀸이 2025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과 함께 소호 캐릭터를 테마로 한 리미티드 티셔츠 에디션을 4일 공개했다.

이번 한정판 제품은 영국 런던의 소호 지역을 상징하는 실존 인물 소호 조지(Soho George)와 플로렌스 조엘(Florence Jolle)을 주인공으로 삼았다.

소호 조지는 수십 년간 소호 거리를 누빈 인물로, 전통적인 테일러링 수트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소화하며 지역 문화에 깊은 인상을 남긴 인물이다.

맞춤 의상을 즐겨 입으며 스타일로 존재감을 드러낸 그는 소호를 대표하는 길거리 아이콘으로 통한다.

함께 조명된 플로렌스 조엘은 소호에서 활동하는 재즈·블루스 싱어로 매주 금요일 저녁, 소호 거리에서 공연을 펼치며 고전적인 매력을 자아낸다.

두 사람 모두 소호의 진짜 에너지를 상징하며, 현대 도시인의 개성과 다양성을 대변하는 존재로 알려졌다.

맥퀸은 이들의 스타일과 정체성을 담아내기 위해 포토그래퍼 테오 시온(Theo Sion)을 통해 ‘더 코치 앤 호스(The Coach & Horses)’ 펍에서 캠페인 촬영을 진행했다.

해당 캠페인은 지난 2025년 가을/겨울 프리 컬렉션 공개 당시 이미 공개된 바 있으며, 이번 티셔츠 리미티드 라인은 이를 연장선으로 한다.

소호의 감성을 고스란히 담은 이번 티셔츠는 맥퀸 특유의 날카로운 실루엣과 스트리트 무드를 결합했다.

두 캐릭터가 프린트된 그래픽 티셔츠는 도시 문화와 개인의 개성을 강조하는 아이템으로 기획됐으며, 전 세계 100벌 한정으로 생산된다.

출시는 런던, 파리, 뉴욕의 맥퀸 부티크와 공식 온라인 스토어를 통해 동시에 이뤄진다.

패션과 예술, 그리고 지역 커뮤니티의 경계선을 허문 이번 컬렉션은 단순한 의류를 넘어 도시 문화에 대한 오마주로 읽힌다.

한정 수량과 함께 역사성을 담은 이번 컬렉션은 브랜드 팬뿐 아니라 도시문화에 관심 있는 소비자들에게도 깊은 인상을 남길 것으로 보인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