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3일(월)

먹방 유튜버 쯔양, 냉장고 4대 공개…“혼자 사는데 이 정도?”

먹방 유튜버 '쯔양'
먹방 유튜버 ‘쯔양’ (사진출처- 쯔양 유튜브 채널)

먹방 유튜버 쯔양 이 ‘혼자 사는 대식가’의 면모를 또 한 번 입증했다.

1일 쯔양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라면 20개 먹는 대식가의 냉장고는 어떨까? 냉장고만 4대 쓰는 쯔양집 냉장고를 부탁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오며 화제를 모았다.

영상에는 쯔양의 집을 방문한 친구들이 “너 혼자 사는데 냉장고 4대 쓰는 게 신기하대”라며 감탄하는 모습으로 시작됐다.

이에 쯔양은 “지금 정리 하나도 안 돼 있다”며 멋쩍게 웃으며 냉장고 공개에 나섰다.

첫 번째 냉장고부터 그 스케일은 남달랐다.

각종 소스, 조미료, 식재료들이 정리되지 않은 채 가득 들어 있었고, 친구와 촬영 PD는 “심각한 수준이다”, “이 정도일 줄은 몰랐다”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쯔양은 “한 달에 한 번 정도 정리하긴 하는데 지금은 진짜 안 돼 있다”며 민망해했다.

두 번째 냉장고는 음료 전용 냉장고였다.

탄산음료, 이온음료, 우유, 생수 등이 가지런히 채워져 있었고, 쯔양은 “이건 매일매일 관리한다”며 유일하게 자신 있는 부분이라 강조했다.

영상 속 음료 칸만 봐도 일반 가정집 음료 코너를 방불케 했다.

세 번째 냉장고는 김치냉장고였다. 김치류는 물론 냉동 만두, 전, 손질된 육류와 어묵까지 다양한 종류의 냉동 식품들이 촘촘하게 자리 잡고 있었다.

쯔양은 “이건 거의 촬영용 재료들이 들어 있는 곳”이라고 설명하며, 먹방 준비의 철저함을 드러냈다.

마지막 네 번째 냉장고는 냉동실 위주의 공간으로, 간식거리와 안주류가 다량 보관돼 있었다.

쯔양은 “촬영 끝나고 편하게 먹는 간식들”이라며 군것질을 즐기는 소탈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영상 후반부에는 친구와 PD가 쯔양의 냉장고 재료로 즉석 요리 대결을 펼치며 재미를 더했다.

다양한 식재료가 한가득인 냉장고 덕에, 요리의 주제부터 스타일까지 자유도가 높았다는 후문이다.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혼자 사는 집 냉장고 맞아?”, “식재료 구색이 마트급이다”, “먹방 유튜버의 위엄을 제대로 봤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일부 팬들은 “쯔양은 먹는 것만큼 보관도 진심이네”, “정리 안 돼 있어도 쯔양이라 괜찮다”며 유쾌한 반응을 남겼다.

유튜브를 통해 평소에는 보기 힘든 사적인 공간까지 공개하며 친근함을 더한 쯔양. 4대의 냉장고만큼이나 넘치는 에너지로, 먹방계 대식가의 진면목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