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23일(수)

멀티모달 데이터로 정신건강 관리

멀티모달
(사진 출처-미소정보기술 제공)

멀티모달 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 미소정보기술이 정신건강 전문기업 마인즈에이아이와 손잡고 정신건강 빅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두 회사는 우울증과 자살 예방 등 ‘마음의 병’과 관련된 환자들을 돕기 위한 멘탈케어 서비스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제휴로 양사는 AI를 결합한 정신건강 진단 및 치료 통합 플랫폼을 고도화하며, 사용자들이 우울증과 스트레스 같은 정신질환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몸 건강검진을 넘어 정신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통합 솔루션을 목표로 한다.

마인즈에이아이는 강남세브란스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석정호 교수의 오랜 연구와 경험을 기반으로 자살 예방 및 우울증 진단·치료 기술을 개발해왔다.

이번 협력으로 정신건강 분야에서의 AI 진단과 맞춤형 치료 솔루션을 강화할 예정이다.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빅데이터와 개인 건강정보(PHR)를 기록·관리하는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확장하며 고령화 시대에 대비한 멘탈케어 서비스의 확대를 예고했다.

안동욱 미소정보기술 대표는 “현대인의 마음의 병을 목소리, 표정, 감정분석 등 멀티모달 데이터 분석을 통해 AI가 상처받은 마음까지도 돕고 위로해 줄 수 있도록 마인즈에이아이와 간편하게 자신의 멘탈케어를 챙길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석정호 마인즈에이아이 대표 역시 “우리가 흔히 겪는 정신과적 증상들은 단지 의지나 마음먹기 나름 문제가 아닌 다양한 원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일어나 여기에 맞는 치료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다양한 의료데이터 분석과 인공지능을 통한 맞춤형 디지털치료제를 통해 정신질환 치료의 새 시대를 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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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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