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1월 23일(목)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 보안 기술, KISA 주도 개발

멀티모달 데이터
(사진 출처-Freefik)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및 국내 주요 기업들과 협력해 ‘멀티모달 데이터 통합 분석 기반 지능형 보안 위험대응 시스템’ 개발 연구과제를 본격 추진한다고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23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이 주관하는 정보보호 핵심원천기술개발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연구의 목표는 도심 빌딩, 건설 현장, 산업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보안 위험을 실시간으로 인지하고 대응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 시스템을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영상, 오디오, 센서, 통계적 데이터 등 다양한 멀티모달 데이터를 통합 분석하여 현장 상황에 최적화된 대응 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2024년 6월부터 2027년 12월까지 4년간 진행되며, KISA는 멀티모달 데이터의 연동 분석 및 보안 시스템 성능 검증 체계 구축을 담당할 예정이다.

1차년도에는 요구사항 정의 및 성능 검증 기술 설계를 수행하며, 2차년도부터 핵심 기술 개발이 본격화된다.

이후 3~4차년도에는 실증 실험을 통해 시스템의 성능을 검증하고 보안 및 위험 대응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KISA는 이번 연구를 통해 국내 물리 보안 기술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다양한 산업 환경에서 보안 수준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실시간 보안 탐지를 통해 사고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보다 안전한 사회 환경 조성에 기여할 방침이다.

이상중 KISA 원장은 “이번 연구과제를 통해 멀티모달 데이터 기반의 지능형 보안 위험대응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개발하여 산업 현장의 보안 수준을 한층 향상시키고, 궁극적으로는 안전한 사회 환경을 만드는데 중요한 기여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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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