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04일(금)

메가MGC커피, 브랜드 첫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 단행

메가커피 로고
메가커피 로고. (사진출처-메가커피)

메가MGC커피 가 브랜드 출범 이후 처음으로 일부 메뉴의 가격을 조정한다.

회사는 다음달 21일부터 아메리카노 등 일부 음료의 가격을 인상한다고 31일 공식 발표했다.

전국 3,500개 매장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관련 안내를 시작했으며, 고객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매장 내 안내문을 통한 고지도 함께 이뤄지고 있다.

이번 가격 조정의 핵심은 아메리카노 가격 인상이다.

그간 1,500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으로 소비자들에게 가성비 좋은 커피로 자리 잡았던 메가커피 아메리카노는 오는 4월 21일부터 1,700원으로 200원 오른다.

이는 브랜드 론칭 이후 10년 만의 첫 가격 인상이자, 최근 원두와 운영비, 물류비 상승 등 외부 요인을 반영한 조정이다.

대용량 라인인 ‘메가리카노’와 ‘왕할메가커피’도 각각 3,300원, 3,200원으로 300원씩 인상된다. 기존 가격은 각각 3,000원과 2,900원이었다.

‘에스프레소 샷 추가’ 가격도 500원에서 600원으로 100원 조정되며, 커스터마이징을 즐기는 고객들에겐 체감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은 현행 2,000원을 유지하며 동결된다.

회사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결정”이라며 “가장 인기 있는 메뉴 중 하나인 아이스 아메리카노 가격을 그대로 유지함으로써 브랜드 신뢰를 이어가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메가커피는 지난 수년간 가격 동결 기조를 유지해왔으며, 특히 “가성비”와 “대용량”이라는 강점을 바탕으로 커피 소비 시장에서 빠르게 성장해왔다.

모델 손흥민을 내세운 공격적인 마케팅과 전국 단위의 점포 확장을 기반으로 확고한 팬층을 형성해온 만큼, 이번 가격 조정이 소비자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글로벌 원두 수급난, 물가 상승, 인건비 인상 등으로 인해 국내 주요 프랜차이즈 커피 브랜드들의 가격 조정이 잇따르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앞서 스타벅스, 투썸플레이스 등도 올해 초부터 주요 메뉴 가격을 일부 조정한 바 있다.

메가MGC커피 관계자는 “이번 가격 조정은 불가피한 결정이었으며, 앞으로도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삼고 품질 높은 음료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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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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