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즈헬스케어, AD 치료 신약

메모리즈헬스케어(주)(대표 이은우)가 알츠하이머병 전문 치료를 목표로 순수 천연 생약 성분의 치매 치료제를 개발해 올해 하반기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메모리즈헬스케어 는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 2종, 천연물약 MH01과 경구용 캡슐형 MH02 제품을 선보인다.
전 세계적으로 알츠하이머병(AD)을 포함한 치매 질환은 약 5천만 명 이상이 앓고 있으며, 고령화 가속화에 따라 환자 수는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AD 치료에 대한 신약 수요도 빠르게 늘고 있는 상황이다.
메모리즈헬스케어 측은 알츠하이머병 치료에 기존의 한방 치료 개념이 중요하게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으로 기존 치매 치료제 ‘갈란타민’은 수선화 식물에서 유래한 성분이며, 대표적 항염증제로 알려진 ‘아스피린’ 역시 버드나무 껍질의 살리실산에서 시작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회사는 이러한 전통적 접근을 현대적인 제형으로 발전시켜, 다양한 생약 물질을 혼합 조성한 치료제를 개발했다. 관련 연구에서는 일부 생약 추출물이 아세틸콜린에스테라제 저해나 베타아밀로이드 펩티드 응집 억제 등에 효과가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이같은 생약 기반 치료제는 뇌 기능 회복뿐 아니라 정신불안, 운동기능 저하 등 다양한 증상에 폭넓게 대응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은우 대표는 “올해 선보일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는 100% 생약 성분으로 제조되었으며, 해외에서 치매 전문 병원인 ‘K-Medical Clinic’을 설립해 10년간 알츠하이머병 환자를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치료제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다”며 “2013년에 선친이 한방 제약 회사를 목표로 ‘어의한방병원㈜’ 법인을 창립했는데, 이번에 이를 ‘메모리즈 헬스케어㈜’로 개편하면서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를 전문적으로 연구·개발하는 회사로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메모리즈헬스케어는 인천 송도 국제업무단지의 송도 AIT센터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향후 미국 시장 진출을 통해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의 글로벌 상용화와 증권시장 진입도 계획하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