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모요, 알뜰폰 요금제 유심 배송 무료화로 가입자 급증

모요
알뜰폰 플랫폼 모요가 유심 무료 제공 및 배송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 (사진 출처-모요 제공)

알뜰폰 중개 플랫폼 모요 가 알뜰폰 요금제 가입자를 대상으로 유심 무료 제공 및 배송비 무료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최근 통신사 해킹 사태로 인해 통신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모요는 소비자의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실질적인 대응 조치를 시행한 것이다.

이번 유심 무료 배송 서비스는 모요에서 제공하는 약 540여 개의 알뜰폰 요금제에 적용된다.

해당 요금제를 신청한 소비자는 유심 비용과 배송비 모두를 부담하지 않아도 되며, 일부 요금제의 경우 서울 및 수도권 지역에서는 당일 퀵 배송 서비스도 지원된다.

이는 기존에 소비자가 유심을 별도로 구매하거나 배송비를 지불해야 했던 방식과 비교해 사용자의 편의성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모요는 이번 무료 유심 제공 정책 시행 이후 가입자 수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실제로 통신 해킹 사태 발생 전주와 비교해 모요의 일일 방문자 수는 261.3% 증가했고, 알뜰폰 요금제 개통 신청 수는 전월 대비 338.6% 증가했다.

이는 보안 우려와 동시에, 유심 무상 제공이라는 혜택이 소비자들의 반응을 이끌어낸 결과로 풀이된다.

모요 관계자는 “이용 중인 요금제가 언제, 어떤 방식으로 변경됐는지를 정기적으로 살펴보는 것만으로도 불필요한 요금 납부나 정보 유출 가능성을 줄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비용 절감은 물론, 보안까지 고려하는 시대에 맞춰 소비자들이 신뢰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되도록 정보보호 고도화와 서비스 편의성 개선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모요는 향후에도 유심 무료 배송 서비스 외에, 요금제 비교 기능, 자동 요금 모니터링, 정보보호 기능 고도화 등 다양한 사용자 맞춤형 서비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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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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