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모이는 정원’ 공개한 카카오뱅크, ESG 실천 강화

카카오뱅크 모이는 정원
카카오뱅크 모이는 정원 (사진출처- 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에 참여해 생물다양성과 ESG 가치를 담은 특별한 공간, ‘모이는 정원’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20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주관하는 국내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축제로, 올해 10회째를 맞아 총 111개 정원이 시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는 기업동행정원 부문에 참여해 자사만의 아이덴티티와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메시지를 담은 106평 규모의 정원을 조성했다.

‘모이는 정원’이라는 이름이 붙은 이 공간은 ‘사람과 자연이 쉽게, 자주 만나고 함께 머무는 공간’이라는 철학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정원에는 박태기, 회양목, 산철쭉, 맥문동 등 생태적 가치를 지닌 나무 및 초화류 총 4700본이 식재됐다.

이는 기후변화 시대 생물다양성을 보존하고, 도심 속 쉼터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으로, 카카오뱅크가 지향하는 지속가능성과 환경 책임 의식을 보여주는 상징적 실천이다.

또한 정원 한편에는 카카오뱅크의 시각적 정체성이 반영된 테이블과 의자가 배치되어 시민들이 자연 속에서 편안히 쉴 수 있는 구조로 설계되었다.

이 공간은 박람회 기간뿐 아니라 이후에도 서울 보라매공원을 방문하는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뱅크는 ‘모이는 정원’ 조성에 앞서 지난 5월 17일 임직원과 청소년 자녀 50여 명이 함께 참여한 나무심기 활동도 함께 진행했다.

이들은 현장에서 직접 750본의 초목을 심으며 기후위기 대응과 자연 보전에 대한 체험형 ESG 활동을 실천했다.

특히 미래세대를 위한 녹색 환경 조성이라는 의미를 더해 청소년 참여에 적극적으로 문을 연 것이 눈에 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자연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하기 위한 취지에서 이번 활동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 고객 등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하는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더 나은 사회를 위한 변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모이는 정원’ 프로젝트는 카카오뱅크의 브랜드 철학을 도시환경과 연계한 ESG 실천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이 단순히 기부나 일회성 캠페인을 넘어, 물리적 공간을 조성하고 시민과의 접점을 넓히는 방식으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모델로 확산 가능성이 주목된다.

‘2025 서울국제정원박람회’는 국내외 정원 전문가뿐 아니라 다양한 기업과 기관, 일반 시민들이 함께하는 축제의 장으로, 도심 속 자연과 생태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일깨워주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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