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동 5단지 재건축 가속화…7단지와 함께 주민설명회 개최

양천구가 목동 5단지 와 7단지 재건축을 위한 주민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각각 6일과 7일 양천 해누리타운에서 열리며, 정비계획 공람을 통해 주민들에게 구체적인 계획안을 공유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두 단지를 포함해 목동아파트 14개 단지의 재건축 사업을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목동 5단지 는 기존 15층, 1848가구에서 최고 49층, 3832가구로 재건축될 예정이며, 목동 7단지는 기존 2550가구에서 4100가구 규모로 변모한다.
특히 5단지는 국회대로 초입의 입지 특성을 살려 랜드마크 주거동을 배치하고, 단지 내 보행 네트워크와 녹지 공간을 확충한다는 계획이다.

7단지는 목동역과 인접한 역세권 단지로서 가로 중심의 대규모 주거 단지를 조성하고, 통학로 및 공공보행통로를 마련해 쾌적한 주거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양천구청은 설명회 이후 구의회 의견 청취와 관련 절차를 마친 후 서울시에 정비구역 지정을 신청할 계획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목동아파트 14개 단지 모두 연내 정비구역 지정을 목표로 빠르게 사업을 진행해 안정적인 주택 공급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