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공영버스 노선 신설로 교통 공백 해소

무안군 이 지역 대중교통망 강화를 위해 333번 공영버스 신규 노선을 오는 10일부터 정식 운행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은 남악지구와 오룡1·2지구를 순환하며 연결하는 구조로, 특히 기존 목포 간선버스(1·2·3번)가 운행하지 않았던 오룡2지구의 교통 공백을 해소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333번 공영버스 노선은 오룡차고지를 기점으로 오룡2지구의 신규 아파트 단지(시티프라디움, 푸르지오 파르세나, 중흥S클래스 에듀파크, 힐스테이트)와 남악 지역의 주요 교육시설(오룡중, 남악고, 애향중, 목포대학교 평생교육원, 전남도립도서관), 남악시장과 남악복합주민센터 등을 순환한다.
남악신도시 내 핵심 거점을 포함해 실질적인 주민 이동 수요를 충실히 반영했다.
333번 노선은 하루 20회 운영되며, 배차 간격은 약 30분이다. 특히 출퇴근 시간대에는 기존 100번 좌석버스와 공공형버스 50번 노선과 겹치지 않도록 배차를 조정해 효율성을 높였다.
이에 따라 무안군 공영버스 운영은 더욱 체계적으로 운용될 전망이다.
무안군은 이번 333번 공영버스 신규 노선을 통해 지역 간 연계성을 강화하고, 남악·오룡 지역 주민의 대중교통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주민들은 무안군 홈페이지 내 교통정보 메뉴에서 상세한 노선도와 시간표를 확인할 수 있다.
고영의 무안군 교통행정과장은 “이번 노선은 군민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반영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교통량 조사와 민원 접수를 바탕으로 대중교통 서비스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