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출연 요가 강사 사망…향년 35세, 팬들 충격

요가 강사 이유주가 향년 35세로 세상을 떠났다. 요가계와 방송가에 충격을 안긴 그의 갑작스러운 별세 소식에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요가움 측은 19일 공식 입장을 통해 “이유주 대표 강사님이 18일 세상을 떠났다”고 밝혔다.
이어 “빈소와 장례식 등은 유가족의 뜻에 따라 마련하지 않는다”며 고인을 추모할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음을 전했다.
요가움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고인을 기릴 수 있는 추모 공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요가움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아름답고 순수했던, 그리고 특별한 재능으로 세상을 밝게 했던 이유주의 영혼이 편히 쉴 수 있도록 기도해달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팬들과 지인들 역시 해당 게시물에 댓글을 남기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고인은 세상을 떠나기 전 자신의 SNS에 “Bye”라는 짧은 글과 함께 자신의 사진을 게재했다.
이와 함께 프로필에는 ‘1995-2025’라는 문구를 남겨 보는 이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했다. 팬들은 그의 마지막 인사로 보이는 이 글에 슬픔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이유주는 과거 인기 예능 프로그램인 MBC ‘무한도전’에 출연해 멤버들에게 요가를 가르치며 대중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방송에서 그는 유연한 몸놀림과 따뜻한 지도 방식으로 화제를 모았고, 이를 계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요가 강사로서도 활발히 활동하며, 요가움에서 수많은 제자들을 가르쳐왔다.
그의 별세 소식에 요가계는 물론 방송가와 팬들까지 큰 충격에 빠졌다.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믿을 수 없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 “그의 따뜻한 미소가 그리울 것 같다” 등의 애도의 메시지가 이어지고 있다.
유가족 측은 장례식이나 빈소를 마련하지 않기로 결정했지만, 고인을 기억하는 이들이 그의 마지막 길을 추모할 수 있도록 요가움 내에 마련된 추모 공간을 운영 중이다.
지인들과 제자들, 팬들은 해당 공간을 방문해 꽃을 놓고 고인을 기리며 안타까운 마음을 전하고 있다.
이유주는 요가를 통해 사람들에게 힐링을 전해왔던 인물로, 그의 갑작스러운 부고는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특히 SNS에 남긴 마지막 인사가 알려지며, 팬들은 더욱 깊은 슬픔에 빠졌다. 한 지인은 “항상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를 주던 사람이었다”며 “왜 이런 선택을 했는지 믿을 수가 없다”고 전했다.
고인의 명복을 빌며, 남겨진 이들이 이 아픔을 함께 나누고 치유할 수 있기를 바란다. 이유주의 짧지만 빛났던 삶은 많은 이들에게 영원히 기억될 것이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ㆍ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09 또는 자살예방SNS상담 “마들랜”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