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4일(월)

‘무한도전’ 20주년, TOP20 투표부터 무도 키즈 콘텐츠까지 팬 향한 특별한 선물

MBC '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아 무도 키즈들을 찾아간다.
MBC ‘무한도전’이 20주년을 맞아 무도 키즈들을 찾아간다. (사진출처-MBC ‘무한도전’)

MBC의 전설적인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이 방송 20주년을 맞아 특별한 프로젝트를 준비했다.

2005년 4월 23일 ‘무모한 도전’으로 시작해 2018년 막을 내렸지만, 여전히 밈과 명장면으로 소환되는 ‘무한도전’이 이번엔 ‘무도 키즈’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돌아온다.

MBC는 1일부터 8일까지 포털 사이트 네이버를 통해 ‘무한도전 TOP 20 에피소드’ 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13년간 수많은 레전드 회차 중 시청자들이 직접 뽑는 최고 에피소드가 무엇일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투표는 하이라이트 영상과 함께 구성돼, 팬들에게는 ‘무도 추억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투표 결과는 오는 21일부터 MBC에브리원과 MBC M을 통해 재방송된다.

오직 20주년 주간에만 방송되는 만큼, 무도 팬들의 뜨거운 반응이 예상된다.

윤태호의 ‘나쁜 친구들’부터 ‘무도 드림 특집’, ‘무도 가요제’, ‘무도 스포츠’ 시리즈 등 어떤 회차가 레전드로 선정될지 기대를 모은다.

유튜브 채널 ‘오분순삭’에서도 ‘무도 키즈’들을 위한 깜짝 콘텐츠가 예고돼 있다. ‘무도 키즈’는 무한도전을 보며 자라난 세대로, 이제는 2030 세대의 팬들이다.

‘무한도전’을 단순한 예능이 아닌 성장기의 일부분으로 간직한 팬들을 위한 맞춤형 콘텐츠는 팬심을 다시 한번 불타오르게 할 것으로 보인다.

정지되어 있던 ‘무한도전’ 공식 홈페이지도 20주년을 맞아 새 단장을 마쳤다.

퀴즈 이벤트, ‘무도 세계관 정리’ 영상, 그리고 스트리밍 플랫폼 ‘엠빅라이브’를 통한 24시간 무료 정주행 채널까지 다양한 팬 서비스를 마련했다.

특히 MBC는 “무한도전을 잊지 않고 사랑해주는 팬들을 위해 다양한 형태의 프로젝트로 그 사랑에 보답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예능의 역사 그 자체였다.

유재석, 박명수, 정준하, 하하, 정형돈, 노홍철, 길, 양세형 등 여러 출연자들이 쌓아올린 유쾌하고 때로는 눈물 섞인 도전들은 지금까지도 회자된다.

지난해 말 공개된 ‘2025 무도 일력’은 출시와 동시에 서버가 마비되고 완판되며 여전한 브랜드 파워를 증명했다.

20년이 지난 지금도 여전히 시청자들의 마음 속에 살아있는 ‘무한도전’.

이번 20주년 프로젝트는 그 시절 우리의 토요일을 가득 채웠던 ‘무도’의 명장면을 다시금 소환하고, 더 나아가 새로운 세대와의 연결 고리를 만드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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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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