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가영, 밀라노 전신 시스루룩 도전 속내

배우 문가영이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화제를 모았던 전신 시스루룩에 대한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9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한 문가영은 패션과 인생 고민, 가족 이야기까지 진솔한 대화를 나누며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 시켰다.
문가영은 최근 밀라노 패션위크에서 컬렉션 의상으로 전신 시스루룩을 선택하며 많은 화제를 낳았다.
이에 대해 그는 “컬렉션 옷들이기도 했고, 제가 원래 도전하는 걸 좋아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들 제가 책 좋아하고 얌전하다고 생각할 때마다 변칙을 주고 싶은 욕구가 있어서 그런 것 같다”고 설명하며 패션을 통한 자신의 색다른 면모를 강조했다.
이어 문가영은 최근 고민으로 “말을 해야 할 때와 하지 말아야 할 때가 언제인가에 대한 생각이 많다”고 털어놨다.
“침묵이 좋다고들 하는데 그 구분법을 잘 모르겠다”고 밝힌 문가영은 유재석에게 조언을 구했다.
이에 유재석은 “단체 현장이라면 나를 위한 말은 참지만 여럿을 위해서는 말하는 게 좋다”고 답하며 따뜻한 충고를 건넸다.
이날 문가영은 독일에서 태어난 자신의 가족사도 공개했다.
그는 “부모님이 독일 유학생 시절 만나셨다. 아버지는 물리학을, 어머니는 피아노를 전공했다”며 “두 분이 다른 학교였는데 아버지가 출전한 한인 배구 경기를 어머니가 보러 갔다가 인연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은 대학원 재학 중 결혼했고, 문가영과 언니가 독일에서 태어났다고 덧붙였다.
문가영의 부모님이 학구적이고 예술적인 배경을 가진 사실에 유재석은 감탄을 표했다.
그는 “집안 얘기를 듣다 보니까 집안이 격조가 있는 것 같다. 아버지가 물리학, 어머니가 음대”라고 말했다.
이번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 문가영은 화려한 패션뿐 아니라 삶에 대한 고민과 가족 이야기를 솔직하게 전하며 더욱 깊이 있는 매력을 선보였다.
도전을 즐기면서도 내면의 성찰을 잊지 않는 모습에 시청자들은 큰 호응을 보냈다.
앞으로 배우로서 다양한 모습으로 활약할 문가영의 행보에 더욱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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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