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9일(월)

문경서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전국대회 개최

지난해 개최한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지난해 개최한 스포츠클라이밍대회 (사진출처- 문경시 제공)

경상북도 문경시가 주최하고 경북산악연맹과 문경시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제7회 문경 전국 청소년 스포츠클라이밍 대회가 오늘(25일) 문경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에서 개최된다.

이 대회는 문경시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산악연맹과 문경시산악연맹이 공동 주관하는 전국 규모의 행사로, 올해로 일곱 번째를 맞았다.

해마다 전국 각지에서 청소년 선수들이 대거 참가해 스포츠클라이밍의 성장 잠재력을 확인해왔다.

이번 대회에는 총 600여 명(남녀 각 300명)의 청소년 선수들이 참가해 △고등부 △중학부 △초등부 고학년 △초등부 저학년 등 4개 부문으로 나뉘어 기량을 겨룬다.

오전에는 남녀 예선전이 진행되며, 오후에는 각 부문별 결승이 이어진다.

경기 방식은 속도와 정확성, 기술을 평가할 수 있도록 구성돼 참가자들의 다양한 능력을 확인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문경시는 이번 대회를 단순한 경기장이 아닌, 청소년들의 교류와 화합의 장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무엇보다 이번 대회는 문경시가 스포츠 도시로서 갖춘 인프라와 역량을 전국에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기도 하다.

문경국제스포츠클라이밍장은 국내에서도 손꼽히는 클라이밍 경기장으로, 국제 규격을 갖추고 있으며 다수의 전국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이 같은 시설을 기반으로 문경시는 클라이밍뿐 아니라 사격, 배드민턴, 육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국 및 도 단위 스포츠 행사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왔다.

문경시는 ‘스포츠는 관광과 지역경제의 기폭제’라는 기조 아래, 생활 체육과 엘리트 체육의 균형 발전을 추구하고 있다.

신현국 문경시장은 “글로벌 스포츠 관광도시인 문경을 찾아 주신 선수분들을 환영한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청소년들이 건강한 몸과 마음을 키우고 값진 경험을 쌓는 특별한 시간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실제로 문경시는 전국소년체전과 전국체전 유치 경험을 토대로 스포츠 기반시설을 지속 확충해왔으며, 이번 대회를 통해 스포츠클라이밍 저변 확대와 지역 유소년 스포츠 시스템의 내실화를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누구나 현장에서 무료로 관람이 가능하며, 문경 시민뿐만 아니라 경북 인근 지자체에서도 가족 단위 관람객들의 참여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경시는 경기 당일 행사장 주변에 별도 교통 안내 요원을 배치하고, 경기장 인근 체험 부스 및 지역 홍보존을 운영해 방문객 만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