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와 연금 중심 고속 성장

미래에셋자산운용
2025년 2월, 미국 하와이 페어몬트 호텔에서 열린 ‘미래에셋 ETF Rally 2025’ 행사에서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과 글로벌 ETF 조직 임직원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출처-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이 총 운용자산 400조원을 돌파하며 국내 대표 글로벌 운용사로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미래에셋운용은 2003년 홍콩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해외 시장에 본격 진출한 지 22년 만에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고 21일 밝혔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유럽, 인도, 브라질 등 전 세계 16개 지역에서 총 403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고 있으며, 이 중 약 45%인 181조원이 해외에서 운용 중이다.

해외 운용 비중이 절반에 육박할 정도로 글로벌 자산배분 전략이 강화되고 있다.

특히 미래에셋운용은 글로벌 ETF 운용사로서 총 212조원 규모의 ETF를 운용하고 있으며, 이는 국내 전체 ETF 시장 규모를 뛰어넘는 수준이다.

이 같은 ETF 중심 운용 전략은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세계 주요 금융시장 전반에 걸쳐 미래에셋의 입지를 공고히 하고 있다.

미래에셋운용은 2018년 미국 ETF 운용사인 ‘Global X’를 인수한 뒤, 당시 8조원 규모였던 운용자산을 현재 80조원까지 키웠다.

유럽 시장에서도 ‘Global X EU’를 통해 연평균 182%라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서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ETF, 연금, OCIO, 부동산 펀드 등 다방면에서 운용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국내 운용자산은 222조원 규모에 달하며, 특히 지난해 ‘TIGER ETF’는 개인 순매수 규모가 7조8594억원으로 국내 ETF 시장 전체 개인 순매수의 약 40%를 차지했다.

연금 자산관리 부문에서도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업계 최초로 퇴직연금 전용 로보어드바이저 서비스 ‘M-ROBO’를 출시하며 디지털 자산관리 기반을 강화했다.

더불어 웰스스팟(미국 AI 기반 투자 자문), 스탁스팟(호주 로보어드바이저) 등 글로벌 혁신 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AI 기반 자산운용 시스템을 확대하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안정적인 자산배분과 혁신 상품 개발에 주력하며, 투자자들의 장기적 재무 안정을 위한 다양한 투자수단을 제공할 계획이다.

김영환 미래에셋자산운용 혁신/글로벌경영부문 대표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전 세계에서 활약하고 있는 미래에셋만의 탄탄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진행하고, 다양한 투자수단을 이용하는 역랑을 갖추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앞으로도 시장의 혁신을 가져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들을 선보이며 투자자들의 평안한 노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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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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