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6일(목)

미래에셋자산운용 ETF, 단기자금 피난처로 주목

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상장 약 7주 만에 순자산 8000억 원을 돌파했다. (사진 출처 – 미래에셋자산운용 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은 ‘TIGER 머니마켓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8000억 원을 돌파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는 지난 4월 22일 상장 이후 약 7주 만에 이룬 성과로, 특히 5월 말 5000억 원을 넘어선 이후 단 7영업일 만에 8000억 원을 돌파한 것이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10일 종가 기준 해당 ETF의 순자산은 8379억 원에 달했다.

개인 투자자들 사이에서 ‘단기 자금 피난처’로 주목을 받으며 빠르게 자금이 유입되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운용은 이를 통해 머니마켓ETF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는 만기 3개월 이내의 초단기 채권 및 기업어음(CP), 양도성예금증서(CD) 등에 주로 투자하는 단기자금형 ETF로, 금리 민감도가 낮은 것이 특징이다.

평균 듀레이션은 약 0.15년 수준으로 설계돼, 금리 변동에 따른 리스크를 최소화하면서도 안정적인 수익을 추구한다.

액티브 운용 전략을 기반으로 우량 종목을 선별해 벤치마크 대비 초과 수익률을 추구하는 것이 장점이다.

10일 기준 이 ETF의 만기 기대 수익률(YTM)은 2.73%로, 현재 시중 91일물 CD 금리(2.5% 내외)와 KOFR(2.6% 수준)을 상회하고 있다.

이는 최근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확산되며 은행권 예·적금 금리가 전반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더욱 경쟁력 있는 수익률로 평가받고 있다.

또한 연간 총 보수가 0.040%에 불과해, 투자자 입장에서는 비용 부담이 적으면서도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는 일반 정기예금이나 기타 단기 예치 상품과 비교했을 때 단기 투자 대기자금 운용 수단으로서 매력도를 높이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김동명 미래에셋자산운용 채권ETF운용본부장은 “최근 금리 인하 기조로 예·적금은 물론, 기존 금리형 ETF의 기대수익률도 전반적으로 낮아지고 있다”며 “변화하는 금리 환경 속에서 ‘TIGER 머니마켓액티브 ETF’가 단기 유휴자금이나 투자 대기자금을 위한 최적의 투자 수단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앞으로도 시장 수요에 부합하는 ETF 상품 라인업을 강화하며, 초단기 수익률과 유동성,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머니마켓ETF 시장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