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목)

미래에셋증권 개인형연금 ETF 확대

미래에셋증권 개인형연금
(사진 출처-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은 올해 1분기 개인형연금 부문에서 총 3조 원이 넘는 자금이 유입됐다고 2일 밝혔다.

DC형, IRP, 개인형연금 등 전 부문에서 자금이 고르게 증가하며 연금 시장에서 미래에셋증권 이 뚜렷한 성과를 보였다.

구체적으로는 확정기여형(DC) 7429억 원, 개인형 퇴직연금(IRP) 1조3708억 원, 개인연금 1조413억 원이 증가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총 1조9619억 원이 늘어난 규모다. 특히 IRP와 개인연금 부문에서 각각 8507억 원, 5249억 원의 유입 증가가 확인됐다.

미래에셋증권 측은 연금 자금 유입 확대의 배경으로 최근 실물이전 확대와 함께 연금계좌 간 ‘머니무브’ 흐름이 가속화된 점을 꼽았다.

여기에 불안정한 시장 상황 속에서 장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자산배분 중심의 안정적 운용을 선호하는 투자자들이 유입된 것으로 분석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연금 운용 전략으로 글로벌 자산배분을 기본 철학으로 삼고 있다.

대표 포트폴리오인 ‘MP40(Miraeasset Portfolio)’은 중위험·중수익을 추구하는 모델로, 미국·유럽·중국 등 글로벌 분산투자와 함께 국내 및 선진국 채권 등 안정자산을 균형 있게 편입하고 있다.

미래에셋증권은 고객 편의 제고를 위한 신규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계획이다. 상반기 중 퇴직연금에 로보어드바이저 랩 서비스를 도입하고, 기존 개인연금에서 제공되던 상장지수펀드(ETF) 적립식 매수 서비스를 퇴직연금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모바일 앱 ‘M-STOCK’을 통한 장내 채권 매매 기능도 지원할 방침이다.

정효영 미래에셋증권 연금컨설팅본부 본부장은 “연금은 장기 자산인 만큼 단기 흐름보다는 자산배분 전략을 중심으로 한 지속 가능한 운용이 핵심”이라며 “앞으로도 고객들이 시장 상황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의 라이프 사이클에 맞춰 연금을 체계적으로 설계·관리할 수 있도록 컨설팅과 사후관리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