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0일(화)

미래에셋증권, 제비용 0% VIX ETN 상장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VIX 단기 선물과 금현물 지수를 기반으로 한 레버리지 ETN 2종을 상장했다. (사진 출처-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이 VIX 선물지수와 KRX 금현물지수를 기초자산으로 한 레버리지 상장지수증권(ETN) 2종을 22일 한국거래소에 상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상품은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과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이다.

‘미래에셋 S&P500 VIX S/T 선물 ETN(H)’은 미국 시카고옵션거래소(CBOE)의 VIX 단기 선물지수를 일일 수익률 기준으로 1배 추종한다.

VIX 지수는 S&P500 지수의 향후 30일간 변동성에 대한 시장 기대를 반영하는 지표로, 통상적으로 ‘공포지수’라 불리며 주식 시장이 하락할 때 상승하는 특성을 가진다.

이 상품은 시장 변동성 확대 시 수익을 추구할 수 있는 구조로, 제비용은 0%, 환헤지가 적용돼 환율 리스크도 최소화된다.

미래에셋증권은 기존에도 같은 지수를 -0.5배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미래에셋 -0.5X S&P500 VIX S/T 선물 ETN(H)B’를 운용하고 있으며, 해당 상품 역시 제비용 0%로 제공된다.

이는 시장 변동성이 축소될 때 수익을 기대할 수 있는 구조다.

같은 날 상장된 또 다른 상품 ‘미래에셋 레버리지 KRX 금현물 ETN’은 한국거래소가 산출하는 KRX 금현물지수의 2배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이다.

국내 상장지수상품(ETP) 가운데 유일한 금현물 2배 추종 ETN으로, KRX 금현물 1kg 종목의 순수익률(보관비 차감 기준)을 기초로 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VIX ETN 상품은 제비용 0%로 제공돼 투자자에게 높은 경쟁력을 제공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투자 니즈에 맞는 다양한 상품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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