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11일(일)

미래에셋증권, AI 업무 자동화 본격화

미래에셋증권 AI 업무
미래에셋증권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자동화와 전사 차원의 AI 활용 확산을 위한 ‘AIOp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은 인공지능(AI) 기반의 업무 자동화와 전사 차원의 AI 활용 확산을 위한 ‘AIOps 플랫폼’을 구축했다고 16일 밝혔다.

AIOps는 AI 기술을 활용해 IT 시스템 운영을 자동화하고 효율화하는 기술로, 데이터 분석부터 AI 모델 학습·배포까지 전 과정을 통합 환경에서 지원한다.

이번 플랫폼 구축으로 미래에셋증권 임직원들은 보다 손쉽게 AI 를 업무 에 접목할 수 있게 됐다.

AIOps 플랫폼은 내부 데이터 분석은 물론, 대규모 언어 모델(LLM) API를 활용한 반복 업무 자동화, 방대한 문서의 요약 정리, 업무 질의 응답 등 다양한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업무 효율성이 전사적으로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AIOps는 금융 시장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분석·연동해 부서별 맞춤형 리포트 제공도 가능하다.

예컨대 자산운용 부서는 시장금리나 자산가격, 주요 뉴스를 실시간 반영한 분석 리포트를 매일 자동으로 제공받아 신속한 의사결정이 가능해진다.

이 플랫폼은 별도의 서버 인프라 없이도 AI 모델 개발과 배포가 가능한 가상 환경을 제공하며, 파이썬(Python) 언어를 기반으로 비개발자도 AI 자동화 스크립트를 직접 구현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다양한 오픈소스 도구 활용, 내부 협업·공유 기능도 탑재돼 있다.

개발 경험이 적은 직원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코드 어시스턴트’ 기능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코딩 중 실시간으로 AI가 코드를 제안하거나 오류를 수정해주는 방식으로, 초보자도 효율적으로 자동화 업무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돕는다.

아울러 미래에셋증권은 외부 전문 컨설팅을 통해 AI 도입에 필요한 거버넌스 체계를 새로 정비하고, 사내 규정에 AI 관련 지침을 명확히 반영해 안전한 활용 환경을 구축 중이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이번 플랫폼 오픈으로 AI를 기반으로 한 업무 자동화가 전사적으로 본격화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 데이터를 기반으로 누구나 손쉽게 AI를 접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데이터·AI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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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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