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4일(화)

미래에셋증권, AI 페스티벌로 금융 혁신 공모전 열어

미래에셋증권
미래에셋증권이 네이버클라우드와 함께 AI 기술을 접목한 금융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제9회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 출처-미래에셋증권 제공)

미래에셋증권 이 네이버클라우드와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금융 혁신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한 ‘제9회 AI 페스티벌’을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AI 페스티벌은 생성형 AI 기술을 실질적인 금융 서비스에 접목하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직접 AI 서비스 아이디어를 제안하거나 실제 작동하는 응답형 에이전트를 구현하며 창의력을 겨룰 수 있다.

올해 공모 주제는 네이버의 자체 생성형 AI 플랫폼인 ‘HyperCLOVA X’를 활용한 대고객 금융 혁신 서비스다.

참가자들은 두 가지 응모 방식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첫째는 HyperCLOVA X를 활용한 AI 금융 서비스 제안이며, 둘째는 HyperCLOVA API를 이용해 실시간 정보나 문서, 시나리오 기반의 대화형 AI 에이전트를 개발하는 방식이다.

이처럼 금융 산업에 생성형 AI를 실제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번 공모전의 총 상금 규모는 약 5500만원으로 구성됐다.

최우수 아이디어에 선정된 대상 1팀에게는 2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되며, 그 외에도 2팀의 최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각 1000만원, 3팀의 우수상 수상자에게는 각 500만원이 주어진다.

단순한 상금뿐만 아니라 실제 취업 혜택도 마련되어 있어 참가자들의 관심이 높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미래에셋증권의 동계 체험형 인턴십 기회가 주어지고, 대상 및 최우수상 수상자는 향후 입사지원 시 서류 전형이 면제된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함께 금융 산업에도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AI 페스티벌을 통해 차세대 금융 서비스의 모습을 그려낼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기다린다”고 밝혔다.

이번 AI 페스티벌은 금융과 AI 기술을 접목시켜 실생활에 유용한 솔루션을 만들어내려는 시도의 일환으로, 향후 AI 기반 비대면 금융 서비스 개발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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