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나라, 인도 지역 신규 사냥터 ‘왕들의 땅’ 오픈…최상위 콘텐츠 등장

넥슨이 20일, 자사의 장수 온라인 RPG ‘바람의나라’에 신규 인도 지역 ‘왕들의 땅’을 업데이트하며 또 한 번 대규모 콘텐츠 확장을 선보였다.
이번 업데이트는 ‘환골탈태2’ 3차 업데이트의 일환으로, 기존 유저들과 신규 유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새로운 콘텐츠를 담고 있다.
특히, 8차 승급 이후 도전할 수 있는 최상위 사냥터라는 점에서 고레벨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왕들의 땅’은 실제 인도 신화에 등장하는 지역을 바탕으로 새롭게 해석한 게임 내 인도 지역의 최상위 사냥터다.
이번 신규 지역은 강력한 몬스터와 새로운 보스들이 등장하며, 유저들에게 새로운 전투 경험과 도전욕을 자극한다.
이 지역의 가장 큰 특징은 인도 신화 속에 등장하는 신들과 상징적인 존재들을 게임에 구현했다는 점이다.
신규 지역 보스로는 인도 신화 속 전설적인 존재들이 등장한다.
신성한 코끼리 ‘아이라바타’, 불의 신 ‘아그니’, 물의 신 ‘바루나’, 그리고 파괴의 신 ‘시바’까지 총 4종의 강력한 보스가 유저들을 기다린다.
이들 보스는 각자의 속성과 특색 있는 공격 패턴을 가지고 있어, 유저들은 전투 전략을 세우는 데 깊이 고민해야 한다.
특히, 보스전에서는 팀플레이의 중요성이 강조되며, 협동을 통해 보스를 처치할 경우 특별한 보상도 획득할 수 있다.
이번 업데이트는 단순히 신규 지역 추가에 그치지 않는다. 넥슨은 ‘바람의나라’의 기존 콘텐츠를 전반적으로 개선하며,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체계적으로 다듬었다.
유저들이 게임 내 다양한 콘텐츠를 자연스럽게 경험할 수 있도록 설계 변경이 이루어졌다.
먼저, ‘내공강화’ 시스템에 방어 계열 능력치를 추가해 캐릭터의 생존력을 높일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유저들은 더 다양한 전투 스타일을 구현할 수 있으며, 방어 위주의 캐릭터 육성도 가능해졌다.
또한, ‘환수의 모험’은 전반적인 이용 경험을 보완해 보다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콘텐츠로 개선됐다.
장비 관련 시스템도 큰 변화를 맞았다. ‘장비 재련’에는 축복 시스템이 도입되어, 축복 포인트가 최대치에 도달하면 확정적으로 강화에 성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기존의 불확실성을 줄이고, 유저들이 원하는 장비를 보다 쉽게 강화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장비 연마’ 시스템에는 진척도 이전 기능이 추가되어, 기존 장비에 투자한 시간을 허투루 보내지 않게 되었다.
유저들은 특정 장비의 연마 진척도를 다른 장비로 이전해 효율적인 캐릭터 육성이 가능해졌다.
게임 내 밸런스 조정도 이루어졌다. 명중과 회피의 발동 조건이 개선되었으며, 일부 몬스터의 밸런스도 조정되어 전투의 난이도가 보다 균형 있게 조율됐다.
이를 통해 초보 유저들과 고레벨 유저들 모두에게 도전적인 전투 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넥슨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먼저, 3월 5일까지 진행되는 ‘바린이나르샤’ 이벤트에서는 100레벨부터 700레벨까지의 유저들이 1+1 레벨업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를 통해 초보 유저와 복귀 유저들이 빠르게 캐릭터를 성장시킬 수 있으며, 신규 콘텐츠에 빠르게 접근할 수 있다.
또한, ‘흐름의미학’, ‘황금뚝배기 대축제’, ‘바람동기’ 등 캐릭터 성장을 지원하는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와 함께, 3월 19일까지 진행되는 출석 이벤트에서는 최대 14일간 출석 시 각종 게임 아이템을 제공한다.
유저들은 매일 출석만 해도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어, 게임 접속에 대한 동기부여를 느낄 수 있다.
또한, 같은 기간 동안 진행되는 ‘프리미엄 바람모험’ 이벤트에서는 게임 플레이를 통해 획득한 ‘모험 포인트’를 사용해 다양한 게임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유저들은 포인트를 모아 희귀 아이템부터 유용한 소모품까지 다양한 보상을 받을 수 있으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캐릭터 육성에 도움이 되는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
넥슨은 지난해부터 ‘바람의나라’의 대규모 업데이트를 통해 게임의 전반적인 콘텐츠를 확장하고 개선해왔다.
‘환골탈태’와 ‘환골탈태2’ 업데이트를 통해 최상위 콘텐츠를 대폭 확장하고, 캐릭터 성장 시스템을 개선하며 유저들의 게임 플레이 경험을 지속적으로 향상시키고 있다.
이번 ‘왕들의 땅’ 업데이트는 이러한 개선 작업의 연장선으로, 고레벨 유저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공하는 동시에 게임 내 전반적인 밸런스를 맞추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넥슨 관계자는 “이번 ‘왕들의 땅’ 업데이트는 오랜 기간 ‘바람의나라’를 사랑해주신 유저분들께 새로운 도전과 재미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콘텐츠”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유저들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더 나은 게임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바람의나라’는 1996년 처음 서비스를 시작한 이래로, 꾸준한 업데이트와 개선을 통해 한국을 대표하는 장수 MMORPG로 자리 잡아왔다.
이번 ‘왕들의 땅’ 업데이트는 오랜 시간 게임을 사랑해온 유저들과 신규 유저 모두에게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업데이트를 통해 고레벨 유저들은 새로운 전투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고, 신규 유저와 복귀 유저들은 각종 이벤트를 통해 빠르게 게임에 적응할 수 있게 되었다.
‘바람의나라’가 오랜 시간 동안 사랑 받아 온 이유는 바로 이러한 꾸준한 콘텐츠 확장과 유저 친화적인 개선 덕분일 것이다.
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