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9일(목)

바로AI, 제주도와 AI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 협력

바로AI
(사진 출처-제주도 제공)

인공지능(AI) 인프라 기업 바로AI 가 제주특별자치도와 AI 특화 데이터센터 설립을 위해 협력한다.

바로AI와 제주도는 14일 제주도청에서 AI 산업 육성, 일자리 창출, 디지털 인프라 격차 해소 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제주도는 바로AI 데이터센터의 원활한 구축과 운영을 지원하며, 바로AI는 제주를 거점으로 AI 기술 혁신과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제주도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제공하고, 제주시 워케이션 오피스 이용 등 인프라 활용을 돕는다.

바로AI는 내달 서버 랙(Rack) 300개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데이터센터 공간을 확보해 본격적인 구축을 시작할 계획이며, 하반기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데이터센터는 AI 학습 및 추론에 최적화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대거 탑재해 AI 연산 능력을 극대화할 전망이다.

오영훈 제주지사는 “바로AI는 기술력과 성장 가능성을 국내외에서 인정받는 기업”이라며 “제주의 AI·디지털 대전환과 연계해 글로벌 AI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용덕 바로AI 대표는 “제주도와 함께 ‘2035 탄소중립 실현과 글로벌 AI 혁신 클러스터 구축’을 핵심 미션으로 정했다”며 “제주에서의 새로운 출발을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사회와 함께 의미 있는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력을 통해 제주도는 AI 산업을 선도하는 거점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고, 바로AI는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국내외 AI 산업에서 경쟁력을 더욱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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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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