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7일(월)

바이낸스, GFI와 핀테크 인재 양성

바이낸스
(사진 출처-바이낸스 제공)

글로벌 가상자산거래소 바이낸스 가 글로벌 핀테크 연구소(GFI)와 협력해 핀테크 전문 인력 양성에 나선다고 14일 밝혔다.

바이낸스는 GFI가 신규 개설한 ‘가상자산 규제와 컴플라이언스 기초’ 강좌의 수강료를 전액 지원할 계획이다.

해당 강좌는 금융기관, 규제기관, 컴플라이언스 담당 전문가를 대상으로 설계됐으며, 관련 업계 종사자라면 신청할 수 있다. 지원 대상 규모는 500명 이상이다.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GFI는 비영리 싱크탱크이자 전문 자격인증 기관으로,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AI 및 블록체인 기술과 변화하는 금융 규제 환경에 맞춘 역량 개발을 목표로 한다.

총 16시간의 온라인 과정으로 구성된 본 교육은 △AML(자금세탁방지)·KYC(고객신원확인) 규정 준수 △금융범죄 예방 △블록체인 포렌식 △국경 간 규제 프레임워크 △레그테크(RegTech) 솔루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업계 전문가와 학계 권위자가 공동 개발해 전문성을 높였다.

GFI 설립자 데이비드 리 교수는 “AI, 블록체인, 디지털 자산이 금융 환경을 빠르게 변화시키는 가운데 체계적인 핀테크 교육과 정보 기반 정책 논의가 중요하다”며 “바이낸스의 지원이 산업 전반의 협업을 촉진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리처드 텅 최고경영자(CEO)도 “AI와 가상자산이 주도하는 변화의 시대에서 GFI와의 협력을 통해 핀테크 교육을 지원하게 되어 기쁘다”며 “이번 프로그램이 블록체인·가상자산 지식 격차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른기사보기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답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