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 안보현과 깜짝 통화…부산 임장기 공개(‘구해줘! 홈즈)

MBC 예능 ‘구해줘! 홈즈 ’에서 박나래와 이시언이 부산을 대표하는 명소와 주거지를 탐방하며 특별한 임장 투어를 떠난다.
오는 20일 방송 될 ‘구해줘! 홈즈’에서는 지역 토박이들과 함께 전국을 돌아보는 ‘지역 임장’ 코너의 부산 편이 공개된다.
이번 회차에서는 부산 출신 배우 이시언이 절친 박나래와 함께 부산의 숨겨진 매력을 소개할 예정이다.
부산 탐방의 첫 번째 목적지는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에 위치한 한 아파트다.
이 아파트는 1970년대에 지어진 부산 최초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과거에는 백화점 위에 주거 공간이 조성된 독특한 구조로 유명했다.
이시언은 “이곳은 영화 ‘도둑들’에서 전지현이 거주했던 아파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고 소개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건물의 구조 역시 눈길을 끈다. 1층부터 5층까지는 상가로 운영되며, 6층부터 8층까지가 주거 공간으로 사용된다.
엘리베이터를 타고 6층에 도착한 두 사람은 아파트 내부에 숨겨진 광장을 발견하고 감탄했다. 박나래는 “6층이지만 마치 1층처럼 보이는 신비한 구조”라며 신기해했다.
이후 두 사람은 부산 대표 재래시장인 자갈치 시장으로 이동했다. 시장 상인들은 박나래를 보자마자 반가워하며 “우짜고, 와 저리 귀엽노”라며 열렬한 환영을 보냈다.
상인들은 박나래와 사진을 찍기 위해 몰려들었고, 이를 지켜보던 이시언은 살짝 서운한 기색을 보였다.
박나래가 “여기 부산의 아들도 왔다”며 이시언을 소개했지만, 상인들의 반응은 기대와 달랐다.
이시언은 당황하며 “내가 부산 출신인데…”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자아냈다.
맛집 탐방도 빠질 수 없었다. 박나래와 이시언은 자갈치 시장의 명물인 곰장어 구이를 맛보며 먹방을 선보였다.
박나래가 “부산 남자는 역시 매력적이다”라며 감탄하자, 이시언은 부산 출신 배우 안보현에게 즉석에서 전화를 걸었다.
예상보다 쉽게 통화가 연결되자 이시언은 “안 받았으면 허성태한테 전화하려고 했는데”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박나래는 안보현과 통화하며 “양세형한테 차였다”며 갑작스러운 고백을 던져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두 사람은 부산 남포동에 위치한 ‘청풍장’ 아파트를 찾았다.
1941년 준공된 이 아파트는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로, 과거에는 일본인의 숙소로 사용되었으며 이후 국회의원들의 관사로 활용되기도 했다.
이곳에서 박나래와 이시언은 80년이 넘는 역사를 간직한 공간을 둘러보며 부산의 변천사를 돌아봤다.
부산의 숨겨진 명소부터 전통 시장과 역사적인 건축물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담아낸 이번 임장 투어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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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