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05일(목)

박봄, 30도 LA에서 아찔한 블랙 드레스 자태

박봄
박봄 (사진출처- 박봄 인스타그램 캡처)

가수 박봄이 무더운 미국 LA 한복판에서 파격적인 여름 패션을 선보이며 여전한 존재감을 과시했다.

박봄은 21일(현지시간) 본인의 인스타그램에 “Bom park in LA. 박봄 in LA”라는 짧은 멘트와 함께 몇 장의 사진을 업로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캘리포니아의 푸른 하늘과 싱그러운 나무들이 어우러진 한적한 야외 공간을 배경으로, 얇은 끈이 돋보이는 블랙 슬립 드레스를 입은 박봄이 여유로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특히 박봄은 햇살이 쏟아지는 30도 가까운 더위에도 블랙 드레스 특유의 깊은 네크라인과 매끄러운 실루엣을 그대로 살린 스타일링으로 등장했다.

포토샵 하나 없이 드러난 글래머러스한 몸매와 우아한 곡선미는 단연 눈길을 끌었다.

드레스 차림의 박봄은 군더더기 없는 메이크업과 내추럴한 웨이브 헤어스타일로 여름 분위기를 극대화했고, 햇살과 그림자가 교차하는 배경 안에서 그녀 특유의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하며 글로벌 팬들의 시선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박봄이 포스트한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좋아요’ 수 11만 개를 돌파하며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팬들은 “봄언니 LA를 녹였네”, “공연 있나요? 여름 콘셉트인가요?”, “이 비율 무엇… 진짜 인형이다” 등 다양한 반응을 댓글로 남기며 기대감을 감추지 않았다.

이날 LA의 기온은 30도를 웃돌며 한낮 더위가 극심했음에도 불구하고 박봄은 의연한 태도로 야외 촬영을 소화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단순한 ‘화보 컷’이 아닌, 곧 다가올 활동이나 프로젝트를 암시하는 포석일 가능성도 높아 보인다.

실제로 박봄은 최근 몇 주 간 LA에서의 일상을 꾸준히 공유하며, 녹음실, 패션 셀렉팅 현장, 스태프와의 미팅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팬들과 나누고 있다.

이러한 행보에 대해 소속사 차원의 구체적인 컴백 계획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팬들 사이에서는 “여름 단독 무대?”, “글로벌 활동 재시동?” 등 다양한 추측이 쏟아지고 있다.

박봄은 2009년 2NE1으로 데뷔한 이후 ‘You and I’, ‘Don’t Cry’ 등 솔로곡으로도 큰 사랑을 받아왔으며, 특유의 소울풀한 음색과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 매너로 국내외 팬층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감정선을 이끄는 발라드부터 강렬한 댄스 트랙까지 폭넓은 장르를 소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견고히 다져왔다.

박봄의 이번 LA 패션 근황은 단순한 일상의 공유를 넘어, 또 한 번의 새로운 프로젝트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일지도 모른다.

여름 시즌이 본격화되는 가운데, 그녀가 어떤 음악과 무대로 돌아올지 기대가 모아진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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