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금)

박서진, ‘현역가왕2’ 최종 우승… 대국민 문자 투표 압도적 1위

현역가왕2 박서진
(사진출처-MBN 현역가왕2)

박서진이 ‘현역가왕2’의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새로운 트로트 왕좌에 올랐다.

25일 방송된 MBN ‘현역가왕2’ 결승전에서는 톱10 참가자들이 마지막 경합을 벌였고, 치열한 경쟁 끝에 박서진이 최종 1위를 기록했다.

이날 결승전은 2라운드 ‘현역의 노래’ 미션으로 진행됐다. 박서진은 자신이 가장 자신 있는 무대인 장구 연주와 함께 이미리의 ‘흥타령’을 선곡해 흥겨운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그는 최고점 98점, 최저점 80점을 기록하며 높은 점수를 얻었다.

최종 순위는 총점 5000점 만점 기준으로 집계됐다. 현장 투표 44%, 대국민 응원 투표 10%, 신곡 음원 점수 6%, 실시간 문자 투표 40%가 반영되었으며, 총 243만 4804표 중 203만 3583표가 유효표로 인정됐다.

실시간 문자 투표에서 19.5%의 높은 지지를 받은 박서진은 최종 총점 4574점을 기록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2위는 진해성이 차지했다. 그는 3969.95점을 기록하며 박서진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3위는 3648.76점을 기록한 에녹이 차지했다.

이어 4위 신승태, 5위 김준수, 6위 최수호, 7위 강문경이 톱7에 이름을 올렸다. 아쉽게도 8위 환희, 9위 김수찬, 10위 신유는 결승에서 탈락하며 상위권 진입에 실패했다.

우승을 확정한 박서진은 감격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이런 결과를 예상하지 못했다. 소감도 준비하지 않았는데 머릿속이 하얘진다”며 벅찬 감정을 표현했다.

그는 “추운 날씨에도 응원해 주신 팬분들께 너무 감사하다. 하늘에 있는 형들이 이 모습을 본다면 얼마나 기뻐할까 생각한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진해성 역시 감격스러운 소감을 전했다. 그는 결승 무대를 보지 못하고 세상을 떠난 외할머니를 떠올리며 “하늘에 계신 우리 할머니, 끝까지 지켜봐 주셨을 거라 믿는다”며 눈물을 보였다.

우승자 박서진에게는 상금 1억 원, 국내외 투어 콘서트 개최, 우승곡 제작 등의 특전이 주어진다.

또한 ‘현역가왕2’에서 선정된 톱7은 올해 한일 수교 60주년을 맞아 개최되는 ‘한일가왕전’에 참가하게 된다.

한편, ‘현역가왕2’의 피날레를 장식할 톱7 갈라쇼는 오는 3월 4일 밤 9시 50분에 방송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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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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