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30일(금)

박서진, 14년지기 진해성과 동거 회상 “사막에서 오아시스 만난 기분”

박서진
박서진 (사진출처-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트로트 가수 박서진이 데뷔 전 고된 무명 시절을 함께 보낸 ‘동고동락’ 인연을 공개한다.

오는 5월 3일(토)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박서진이 과거 동거했던 14년지기 트로트 가수 진해성을 인천 자택에 초대하며 따뜻한 재회를 나눈다.

이날 방송에서 박서진은 아침부터 분주히 손님맞이에 나선다. “삼뚱(삼천포 뚱땡이)”이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박서진은 “진뚱(진해 뚱땡이)” 진해성을 반갑게 맞이하며 여전한 친밀함을 드러낸다.

두 사람은 과거 14평의 좁은 공간에서 함께 생활했던 시절을 회상하며 “그땐 에어컨도 없었다. 서진이가 먼저 같이 살자고 해서 사막에서 오아시스를 만난 기분이었다”는 진해성의 말처럼 끈끈한 형제애를 자랑한다.

서로가 아직 10대와 20대였던 시절 처음 인연을 맺고, “너희처럼 하면 절대 성공 못한다”는 업계 선배들의 따가운 조언도 견뎌야 했던 힘겨운 시절을 공유한 두 사람.

이제는 각자의 무대를 지키고 있는 트로트 스타로 성장한 만큼, 이들의 회동은 시청자에게 뭉클한 감동을 전할 전망이다.

한편, 이날 박서진은 진해성, 효정과 함께 맛집 탐방에 나선다.

이 과정에서 진해성과 효정은 먹는 이야기로 의외의 ‘남매 케미’를 발산한다.

“치킨 먹을 때 치밥은 필수” “삼겹살 1인분 양은 누가 정했나”는 등 유쾌한 입담을 선보이며 박서진을 밀어내는(?) 투닥거림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이후 세 사람은 강화도를 찾아 38년 경력의 중식 대가 신계숙 셰프를 만나 요리를 배우게 된다.

박서진의 팬이라 밝힌 신계숙 셰프는 방송 최초로 특허 출원 전 단계의 신메뉴 ‘꽃탕수육’, ‘짜밥면’을 선보이며 환대한다.

‘동파육의 여왕’답게 선보인 부드러운 동파육은 박서진과 진해성, 효정의 감탄을 자아냈고, 이들은 첫입부터 감동적인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다.

‘살림남’은 박서진과 진해성의 끈끈한 우정, 트로트 가수로서의 성장기, 그리고 맛있는 한 끼를 매개로 한 사람 간의 온기를 전할 예정.

이 특별한 만남은 5월 3일(토) 오후 9시 20분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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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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