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70억’ 신현대아파트 매입

방송인 박수홍 과 그의 아내 김다예가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의 고급 아파트를 매입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들은 최근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신현대아파트를 70억 5000만 원에 공동명의로 구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20일 헤럴드경제의 보도에 따르면, 박수홍·김다예 부부는 지난해 11월 압구정동 신현대아파트 대형 면적 1가구를 공동명의로 매입했다.
해당 매물의 소유권 이전은 지난 10일 완료됐으며, 채권최고액 30억 원의 은행 근저당권이 설정됐다.
대출 금액은 약 25억 원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45억 원은 자기 자금으로 충당한 것으로 보인다.
신현대아파트는 현재 압구정 재건축 지역 중 가장 빠른 속도로 사업이 진행되는 2구역에 속한다. 이번 매입을 통해 박수홍 부부는 2구역 조합원 자격을 갖게 됐다.
압구정 일대는 6개 아파트지구 특별계획구역으로 나뉘어 재건축이 추진 중이며, 신현대아파트는 정비사업을 거쳐 최고 65층, 2571가구(임대 321가구 포함) 규모로 재탄생할 예정이다.
지난해 11월에는 서울시 정비계획 심의를 통과하면서 재건축 사업이 본격적으로 탄력을 받았다.
최근 신현대아파트는 조합원 지위 양도가 가능해지면서 거래가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박수홍 부부의 거래 외에도 △전용 152㎡ 71억 원 △전용 155㎡ 71억 5000만 원 △전용 171㎡ 73억 원 △전용 183㎡ 86억 원 등의 거래가 이뤄지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압구정 재건축 단지 일대는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돼 있어 전세를 끼고 매입하는 ‘갭투자’는 불가능하다.
다만 재건축 기대감이 높은 지역인 만큼 자금력이 있는 투자자들의 매입이 지속되고 있다.
신현대아파트는 재건축 이후 강남 대표 고급 주거단지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 부동산 시장에서도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한편, 박수홍은 2021년 23세 연하의 김다예와 혼인신고를 한 후 이듬해 결혼식을 올렸다.
이후 김다예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에 성공했으며, 2024년 10월 아들 재이를 출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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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