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20일(금)

박수홍, ‘다홍 월드’에서 ‘재이 월드’로…딸을 위한 70억 압구정 새 보금자리 공개

박수홍
박수홍 (사진출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인 박수홍 이 고양이 중심이던 이전 집을 떠나 딸을 위한 새 보금자리를 마련했다.

지난 11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박수홍과 아내 김다예, 그리고 딸 재이의 일상이 담긴 가운데, 이들이 새로 이사한 압구정 아파트가 최초로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애 낳고 이사하는 건 진짜 힘들다. 이사 연속 2번 하면 살이 다 빠진다”며 유쾌한 후일담을 전했다.

이어 그는 “오늘 우리 집을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며 새집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박수홍의 새 집은 딸 재이를 중심으로 설계된 일명 ‘재이 하우스’. 현관 중문은 아예 핑크색으로 꾸며져 있었고, 방 안 곳곳에도 아기자기한 소품과 장난감이 눈에 띄었다.

박수홍은 “재이 방을 만들었다. 공부도 하고 놀 수도 있게 준비했다”며 “요즘은 옷 선물도 많이 들어와 액세서리도 제가 직접 사 모으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욕실 인테리어도 눈길을 끌었다. 박수홍은 “욕실 타일은 아내 김다예가 직접 발품을 팔아 고른 것”이라며 아내의 세심한 노력을 전했다.

분홍색 타일과 귀여운 디테일이 가득한 욕실은 마치 동화 속 한 장면을 연상케 했다.

아이의 안전을 고려한 배려도 인상적이었다. 거실에는 쿠션감 있는 바닥재를 시공했고, 가구 배치와 조명 설치도 아이 중심으로 맞춰졌다.

박수홍은 “예전에는 ‘다홍 월드’였다. 캣타워부터 모든 게 고양이 위주였는데, 이젠 ‘재이 월드’가 됐다”며 “가족 중심의 생활로 바뀐 지금이 참 행복하다”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박수홍은 현재 아내 김다예와 함께 육아에 집중하며 방송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반려묘 다홍과 함께한 따뜻한 일상으로 대중의 사랑을 받았던 그는, 이제는 아빠로서의 삶에 전념하며 한층 성숙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고 있다.

이번 방송을 접한 시청자들은 “정말 가족 중심으로 바뀐 게 느껴진다”, “고양이 다홍에서 딸 재이로, 인생의 중심이 바뀐 듯”, “집 너무 예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큰 관심을 드러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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