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05일(토)

박수홍, 반려묘 다홍이 건강 이상 소식에 걱정 “종괴 가능성도 배제 못 해”

박수홍
박수홍 (사진출처-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 캡처)

방송인 박수홍 이 유튜브 채널을 통해 반려묘 다홍이의 건강 검진 결과를 전하며 팬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난 21일 유튜브 채널 ‘박수홍 행복해다홍’에 업로드된 영상에는 박수홍이 다홍이를 데리고 동물병원을 찾은 모습이 담겼다.

해당 영상은 ‘6살된 다홍이.. 건강검진 결과’라는 제목으로 공개됐으며, 평소 다홍이를 향한 그의 깊은 애정을 엿볼 수 있는 일상 기록이 담겼다.

영상에서 다홍이는 기본 신체 체크부터 혈액 검사, 눈·귀·치아 검사에 이어 초음파 검사까지 받았다.

다홍이를 정성스럽게 안고 병원에 방문한 박수홍은 검진 내내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고, 수의사의 설명에 귀를 기울이며 메모까지 하며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검사 결과 수의사는 “방광 벽에 작은 결석들이 붙어 있다”는 소견을 밝혔다.

그는 “다음 재검사에서 방광이 꽉 찬 상태에서 깨끗하다는 소견이 나오면 큰 문제는 아니지만, 만약 결석이 더 커지고 모양이 비정상적이라면 종괴(종양)의 가능성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결석이 위치한 부위 자체가 좋은 편이 아니기 때문에, 그런 일이 없길 바란다”고 덧붙여 박수홍은 물론 시청자들의 마음까지 무겁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수의사는 “다홍이의 간 사이에 미네랄 침착이 있고, 비장에도 노령성 변화가 보인다”며 “현재 당장 큰 문제는 아니지만, 추후 급격한 변화가 있을 경우 정밀 체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다홍이가 6세라는 고양이 중장년기에 접어든 만큼, 앞으로의 건강 관리에 있어 더욱 신중함이 요구된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다홍이는 박수홍이 오랜 시간 가족처럼 곁에 두고 애정을 쏟아온 반려묘다.

특히 박수홍이 친형과의 법적 갈등으로 큰 고통을 겪던 시기, 다홍이는 그에게 심리적 안식처 같은 존재로 알려졌다.

이로 인해 다홍이의 건강에 이상이 감지되자 박수홍이 보여준 심각한 표정은 팬들에게도 고스란히 전해졌다.

영상 말미, 박수홍은 “이런 결과가 나올 줄은 몰랐다. 다시 한 번 정밀 검진을 통해 정확하게 알아보겠다”며 “다홍이가 아프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털어놨다.

팬들은 영상 댓글을 통해 “다홍이 아프지 말고 오래오래 살아줘”, “박수홍 씨의 걱정이 느껴져서 마음이 아프다”, “검진 결과가 나아지길 진심으로 바란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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