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0일(화)

박신혜, ‘미스 언더커버 보스’ 출연 검토

박신혜
(사진출처-박신혜 인스타그램 캡처)

배우 박신혜가 신작 드라마 미스 언더커버 보스 출연을 논의 중이다.

10일 박신혜의 소속사 솔트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박신혜가 미스 언더커버 보스 출연 제안을 받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니지만, 박신혜가 이 작품을 차기작으로 선택할 경우 오랜만에 색다른 장르에 도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미스 언더커버 보스는 IMF 외환위기 직후인 1990년대 말, 금융권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유쾌한 이야기를 담은 레트로 오피스 코미디다.

이는 35세 엘리트 증권감독원 감독관 홍금보가 타고난 ‘동안 외모’ 덕분에 20세 고졸 신입사원으로 위장 취업하며 벌어지는 좌충우돌 사건을 그린다.

기존 오피스 드라마와 달리, 금융 비리를 파헤치는 미스터리 요소와 코미디적 설정이 결합된 독특한 작품이 될 전망이다.

박신혜가 제안 받은 주인공 홍금보는 금융감독원에서 인정받는 유능한 감독관으로, 금융 비리를 단속하며 승승장구하던 중 갑작스러운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증권사 잡무 담당 사원으로 신분이 강등된다.

엘리트로 살아오던 그가 신입사원의 삶을 시작하며 겪는 고충과 적응기, 그리고 자신만의 방식으로 금융권의 숨겨진 비밀을 파헤쳐 가는 과정이 극의 주요한 전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 작품은 출사표를 집필한 문현경 작가와 사내맞선을 연출한 박선호 감독이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특히 90년대 후반 경제 위기를 배경으로 금융권의 이야기를 다루면서도, 코미디와 미스터리 요소를 가미해 신선한 재미를 선사할 예정이다.

박신혜가 출연을 확정할 경우, 그녀는 기존의 로맨스 장르를 넘어 금융권을 배경으로 한 코믹한 캐릭터에 도전하게 된다.

박신혜는 2010년대 상속자들, 피노키오, 닥터스 등을 통해 탄탄한 연기력을 입증했으며, 최근 지옥에서 온 판사에서 강렬한 변신을 시도해 ‘2024 SBS 연기대상’에서 디렉터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이번 작품이 성사된다면 그녀의 필모그래피에 또 하나의 새로운 도전이 더해질 전망이다.

박신혜는 지난 2022년 배우 최태준과 결혼 후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으며, 가정과 연기 활동을 병행하고 있다.

오랜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가운데, 그가 미스 언더커버 보스를 통해 어떤 연기 변신을 보여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박신혜는 차기작을 신중하게 검토 중이며, 최종 출연 여부는 곧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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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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