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월 23일(금)

박재범 “130억 추산 재산? 현금 외 자산 더 많을 수도”

박재범.
박재범. (사진출처-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 캡처)

가수 박재범이 자신의 자산 규모에 대해 솔직한 입장을 전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다.

박재범은 29일 유튜브 채널 ‘살롱드립2’에 출연해 진행자 장도연과 재산 관련 대화를 나눴다.

이날 방송에서 장도연은 “포털 사이트에 ‘박재범 재산’을 검색하면 130억 정도로 추산된다고 하더라”고 언급하자, 박재범은 웃으며 “나도 다른 분들 재산을 자주 검색한다. ‘비욘세 재산’ ‘제이지 재산’ ‘저스틴 비버 재산’ 등 궁금하지 않나. 그런 의미에서 나도 ‘박재범 재산’이 생겨버린 게 (신기하다)”고 재치 있게 응수했다.

이어 박재범은 “모은 건 잘 모르겠다. 아버님이 자산을 관리해주셔서 나는 잘 모른다”며 “항상 열심히 해왔다. 잘 먹고 잘 살고 건강했으면 좋겠어서 그러기 위해 노력하는 것이다. 돈 욕심이 있는 사람은 아니다”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현금 말고도 자산이 많지 않나. 오래 활동해왔으니 그것보다는 괜찮지 않을까 싶다”고 덧붙이며 오히려 시장에서 알려진 추산보다 더 높은 규모의 자산을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을 암시했다.

박재범은 2008년 그룹 2PM으로 데뷔한 이후 솔로 가수로 전향, 힙합 레이블 AOMG와 하이어뮤직을 설립하며 국내외 음악 신에서 큰 성공을 거뒀다.

특히 브랜드 콜라보, 광고 모델, 다양한 사업 활동 등으로 재정적인 입지도 탄탄히 쌓아온 것으로 평가된다.

지난해에는 소주 브랜드 ‘원소주’를 론칭해 화제를 모았으며, 트렌디한 브랜딩 전략과 셀럽 마케팅으로 국내뿐 아니라 해외 시장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그간 그의 재산은 공개된 바 없었지만, 이번 방송을 통해 수면 위로 떠오르며 대중의 궁금증을 자극했다.

박재범의 이 같은 반응은 거창한 수치보다 건강하고 성실한 삶의 태도에 방점을 둔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자신을 ‘평범한 사람’으로 소개하며, “그저 열심히 살며 좋은 음악과 문화로 팬들과 소통하고 싶다”는 그의 말에는 진정성이 묻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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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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