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수)

박주호 가족, 완쾌한 안나와 첫 마라톤 도전 ‘훈훈한 미소’

전 축구선수 박주호.
전 축구선수 박주호. (사진출처- 박주호 SNS 캡처)

전 축구선수 박주호가 오랜만에 가족의 따뜻한 근황을 전했다.

암 투병 사실로 많은 팬들의 걱정을 샀던 아내 안나는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대중 앞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고, 나은·건후·진우 삼남매와 함께 마라톤에 도전하는 모습이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주호는 지난 22일 “다 같이 첫 마라톤”이라는 짧지만 진심이 담긴 글과 함께 가족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열린 ‘제23회 경기 마라톤대회’ 현장에서 촬영된 것으로 박주호와 아내 안나, 그리고 세 자녀가 모두 메달을 목에 걸고 밝은 미소를 짓고 있어 많은 이들의 감동을 불러일으켰다.

특히 안나는 2022년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한 뒤 머리카락이 빠져 두건을 쓰고 있던 모습으로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지만, 이번 사진에서는 확연히 건강을 회복한 모습으로 나타나 응원의 메시지를 이끌어냈다.

이전보다 더 밝아진 표정과 힘 있는 몸짓은 가족의 따뜻한 사랑 속에서 다시 일어선 안나의 강인함을 느끼게 한다.

박주호는 앞서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완치는 아니지만 좋은 판정을 받고 추적 관찰만 잘하면 되는 상태”라며 아내 안나의 현재 건강 상태를 전하기도 했다.

이러한 상황 속에서 가족이 함께 마라톤에 참가한 것은 단순한 스포츠 이벤트 이상의 감동을 전하며, 가족의 소중함과 회복의 기쁨을 함께 나눈 특별한 순간으로 기록됐다.

이번 마라톤 참가 소식에 팬들은 “안나 씨의 건강해진 모습 너무 반갑다”, “아이들이 벌써 이렇게 컸다니 시간 빠르다”, “가족 모두의 웃음이 보기만 해도 행복해진다”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박주호와 안나는 2015년 결혼해 슬하에 딸 나은, 아들 건후·진우를 두고 있다.

이들 가족은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를 통해 큰 사랑을 받으며 ‘국민 가족’이라는 애칭까지 얻은 바 있다.

특히 건후의 천진난만한 모습과 나은이의 똑 부러지는 말투는 방송 당시 큰 인기를 끌었으며, 진우의 등장으로 한층 더 사랑스러운 가족의 모습이 완성되었다.

박주호는 은퇴 후 방송 활동과 다양한 기부·사회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안나는 꾸준한 회복과 가족과의 일상 속에서 조용히 건강을 다지고 있는 중이다.

이번 마라톤 완주 인증은 단순한 근황이 아닌, 아픔을 극복하고 함께 걸어가는 이 가족의 특별한 희망 메시지로 기억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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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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