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9일(토)

박한별, 6년 만의 복귀…봄처럼 돌아왔다

배우 박한별
(사진출처-배우 박한별 SNS)

배우 박한별이 오랜 공백을 깨고 연예계 복귀를 알리며 근황을 전했다.

지난 23일, 박한별은 자신의 SNS에 다수의 사진을 게시하며 팬들과 인사를 나눴다.

사진 속 그는 화사한 봄꽃 앞에서 싱그러운 미소를 지으며 여전한 미모를 과시했다.

짧은 글 “드디어 봄”과 함께 공개된 사진은 단번에 화제를 모았고, 팬들은 “역시 원조 얼짱”, “아이 엄마라고 믿기지 않는다”, “미모가 여전히 빛난다”는 반응을 쏟아냈다.

박한별은 2003년 영화 ‘여고괴담3’을 통해 배우로 데뷔한 이후 ‘환상의 커플’, ‘요조숙녀’, ‘보디가드’, ‘잘 키운 딸 하나’ 등 다수의 드라마에서 안정적인 연기력을 선보이며 사랑받아왔다.

그러나 지난 2017년, 남편 유인석 전 유리홀딩스 대표가 ‘버닝썬 사태’에 연루되면서 모든 활동을 중단해야 했다.

사회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킨 사건의 중심에 남편이 있었기에, 박한별 역시 연예계에서 조용히 물러날 수밖에 없었다.

이후 박한별은 두 아들과 함께 제주도로 이주해 조용한 생활을 이어왔다.

대중의 시선과 부담감 속에서도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며 자신만의 속도로 회복의 시간을 가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던 중 지난해 12월, 찬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활동 재개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복귀작으로는 숏폼 드라마를 택했다. 배우로서 다시 대중 앞에 서기 위한 신중한 행보였으며, 짧지만 임팩트 있는 연기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이와 함께 최근엔 TV조선 예능 ‘아빠하고 나하고’ 출연 소식을 전해 더욱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제작진은 “박한별이 아버지와 함께 일상을 공개했다”며 “이미 녹화를 마쳤으며 방송 시점은 추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스타와 부모의 진솔한 일상을 보여주는 예능으로, 박한별의 가족 이야기가 어떤 감동을 전할지 관심이 모인다.

활동 중단과 논란, 그리고 긴 공백을 지나 다시 배우로 돌아온 박한별. 봄꽃처럼 조용히, 그러나 분명한 존재감으로 돌아온 그의 행보에 대중은 따뜻한 응원을 보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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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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