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반려견과 함께하는 봄 여행… ‘댕댕 여행 지도’ 공개

댕댕여행지도
(사진출처-한국관광공사 제공)

국제 강아지의 날(3월 23일)을 맞아 한국관광공사와 카카오모빌리티가 반려동물 동반 여행객을 위한 ‘댕댕 여행 지도’를 발표했다.

전국에서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추천 여행지 10곳을 선정하고,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핵심이다.

공개된 여행지에는 △경주 보문관광단지(경북 경주) △수성못 유원지(대구) △오천그린광장(전남 순천) △익산 교도소 세트장(전북 익산) 등 지역별 대표 관광지가 포함됐다.

반려견과의 동반이 가능한 주요 관광지를 중심으로 여행 계획을 세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 ‘댕댕 여행 지도’는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펫 관광자원 100선’과 카카오내비의 최근 1년간(2024년 2월~2025년 1월) 길 안내 데이터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또한 계절적 요소를 반영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5월까지 3개월간의 카카오내비 이동 데이터를 분석하여 봄철 방문객이 많은 장소를 반려동물 친화 여행지로 추천했다.

이 지도는 단순한 추천지가 아니라, 방문자 데이터를 기반으로 반려동물과 동반하기 좋은 장소를 객관적으로 선정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여행지를 클릭하면 관광 정보뿐만 아니라 해당 장소의 요일별 방문 비율과 반려견 동반이 가능한 주변 인기 방문지 TOP3도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최적의 여행 동선을 설계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관광객들은 이 정보를 한국관광공사가 운영하는 국내 여행 정보 플랫폼 ‘대한민국 구석구석’과 카카오 T, 카카오내비 애플리케이션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다.

특히 카카오내비를 활용하면 여행 동선 설정이 더욱 편리해져 반려견과의 이동이 더욱 원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상민 한국관광공사 국민관광실장은 “반려동물과의 여행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지도를 통해 반려견과 함께할 수 있는 여행지를 보다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민간 협력을 통해 최신 트렌드에 맞는 유용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반려동물 동반 여행이 점점 보편화되는 가운데, ‘댕댕 여행 지도’는 반려인들에게 보다 실용적인 여행 가이드를 제공할 전망이다.

반려견과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봄 여행을 계획하는 데 유용한 자료로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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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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