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배임광3차 재건축 본격화…379가구 새 단지 조성

서울시가 서초구 방배임광3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에 대한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을 확정했다.
서울시는 29일, 제3차 도시계획위원회 신속통합기획 수권분과위원회를 열고 방배임광3차 재건축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결정안을 수정가결했다고 밝혔다.
방배임광3차는 서울지하철 2호선 방배역 인근에 위치해 뛰어난 교통 접근성을 갖춘 지역이다.
우면산, 매봉재산, 방배근린공원 등 자연환경이 인접해 주거환경 또한 우수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이번 정비계획안은 서울시 신속통합기획 자문을 통해 통과되며 사업에 속도가 붙게 됐다.
정비계획에 따르면, 방배임광3차는 용적률 300% 이하, 최고 29층 이하로 재건축된다.
재건축 후에는 총 379가구(공공주택 47가구 포함) 및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최종 건축계획은 향후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확정될 예정이다.
서울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방배로2길 북측 도로를 확장해 교통 흐름을 개선하고, 단지 내에는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지역 주민들의 보행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단지 외부와 자연스럽게 연결되는 녹지 및 생활 인프라도 강화할 방침이다.
방배임광3차 재건축은 앞으로 정비계획 고시 후, 건축·교통·교육·환경 등 다양한 부문을 통합하는 정비사업 통합심의를 거쳐 사업이 신속히 추진될 전망이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