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미디어 기업 해외 진출 지원…과기정통부 사업 공모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가 국내 방송·미디어 기업의 해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차세대 방송미디어 서비스 플랫폼 선도’ 사업을 22일부터 2월 12일까지 공고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사업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대기업과의 공동 협력 체계를 구축해 국내 중소 방송·미디어 기업이 해외 시장에서 성공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전 과정을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선정된 기업은 방송·미디어 장비 및 서비스의 기획부터 판로 확보까지 체계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는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해 최대 7억 원을 지원할 계획이며, 글로벌 기업(잠재수요처)과 협력 체계를 구축한 중소기업 컨소시엄(3개사 이상)이 신청 자격을 갖는다.
사업 공고기관인 한국전파진흥협회는 신청 기업의 자격 요건 및 제출 서류를 사전 평가한 후, 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를 통해 사업 수행 적정성, 제품 경쟁력,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 평가해 최종 1개 컨소시엄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된 컨소시엄은 △사업 계획 수립 △테스트베드 구축 △시제품 제작 및 검증 △상용화 단계까지 글로벌 진출을 위한 종합적인 지원을 받는다.
또한, ‘2025 NAB Show’ 및 ‘2025 NAB Show New York’ 등의 국제 전시회 참가 기회가 제공되어 해외 시장 홍보 및 판로 개척의 기회를 얻을 수 있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통해 국내 중소기업의 제품과 서비스가 글로벌 수요처와 연계하여 실제 해외 수출까지 이어질 수 있는 다양한 우수사례가 창출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 앞으로도 성장 가능성이 높은 국내 중소기업이 해외 진출 역량을 확보 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글로벌 협력, 혁신 방송기술 홍보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배동현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