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방탄소년단 뷔, 특급전사 근황 공개

BTS 뷔
(사진출처-위버스 캡처)

방탄소년단 뷔가 특급전사 된 근황과 함께 팬들을 향한 그리움을 담은 편지를 공개했다.

지난 3일 뷔는 글로벌 팬 플랫폼 위버스를 통해 전역을 99일 앞두고 팬들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며 한층 더 단단해진 모습과 여전한 팬사랑을 드러냈다.

뷔는 “눈이 왔습니다. 제설했습니다. 눈싸움도 했습니다”라는 유쾌한 첫 인사로 시작해 “병장 2호봉이 됐습니다. 이제 서열 2위고 곧 서열 1위가 됩니다”라며 특유의 유머감각을 살린 근황을 전했다.

특히 “최근에 특급전사가 됐습니다”라는 말과 함께, 특급전사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을 획득한 소식을 전하며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군생활을 입증했다.

뷔는 군 복무 중 체력 단련에도 남다른 노력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운동 열심히 했습니다. 하다가 갈비뼈 한번 나갔다가 돌아왔습니다”라는 솔직한 고백으로 SDT 특수임무대의 강도 높은 훈련 현장을 짐작하게 했다.

입대 전 62kg이었던 몸무게는 한때 86kg까지 증가했지만, 최근 다이어트에 돌입해 현재 70kg을 유지 중이라고 덧붙였다.

이 과정에서 뷔는 체중 목표를 세우고 꾸준히 관리하는 자기관리 끝판왕 면모를 다시금 보여줬다.

또한 뷔는 “책을 많이 읽었고, 불면증도 사라졌습니다. 누우면 바로 기절합니다”라며 건강한 생활 패턴을 되찾았음을 알렸다.

군 입대 전 수차례 고백했던 심각한 불면증이 해결됐다는 소식은 팬들에게도 반가운 소식이었다.

뷔는 팬들을 향한 애틋한 그리움도 숨기지 않았다. “아미 보고 싶어서 콘서트 영상 많이 봅니다. 춤추고 노래 부르고 싶습니다”라며 방탄소년단으로 무대에 서는 날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음을 전했다.

아미에게 보내는 작은 메시지처럼 ‘너밖에 없어’가 적힌 아이스크림으로 얼굴을 가린 사진도 함께 공개해 팬들에게 미소를 안겼다.

훈련소에서 만난 후임과의 유쾌한 일화도 공개했다.

뷔는 “후임 동생이 ‘블랙스완’ 안무를 완벽하게 외웠다며 보여줬습니다. 그런데 제가 안무를 까먹었습니다”라며 특유의 엉뚱함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군 복무 중에도 유쾌한 뷔의 매력은 여전했다.

뷔는 최근 관심 있게 본 콘텐츠도 소개했다. 절친 박형식이 출연한 ‘보물섬’을 재미있게 보고 있다며, “박형식 배우님 멋있습니다”라고 애정을 표현했다.

또한 같은 방탄소년단 멤버 제이홉이 출연한 ‘나 혼자 산다’도 시청했다며 “정호감”이라는 재치 있는 감상평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끝으로 뷔는 “콘서트에 못 가서 너무 아쉽습니다. 아미 볼 기회였는데”라며 팬들과의 만남을 누구보다 기다리고 있음을 고백했다.

군에서도 변함없이 이어지는 팬사랑과 특급전사라는 타이틀까지 더해져 한층 더 성숙해진 뷔의 모습이 팬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뷔는 지난 2023년 12월 현역 입대해 현재 군사경찰 특수임무대(SDT)에서 복무 중이며, 오는 6월 10일 전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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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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