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 점령…솔로곡도 최강 영향력

방탄소년단(BTS)이 솔로곡으로도 스포티파이 글로벌 차트를 석권하며 독보적인 영향력을 입증했다.
25일 세계 최대 음원 스트리밍 플랫폼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에 따르면, 상위 10곡 중 절반이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으로 채워졌다.
또한 ‘톱 30’ 안에서도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곡이 3분의 1을 차지하며 글로벌 K-팝 시장에서 막강한 존재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켰다.
‘2024 글로벌 임팩트 리스트’는 2024년 하반기(7월~12월) 동안 해외 스포티파이 이용자(한국 제외)가 가장 많이 들은 한국 음악을 기준으로 선정됐다.
이 차트에서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 가 1위를 기록하며 2024년 하반기 최고의 K-팝 히트곡으로 자리매김했다.
같은 앨범 수록곡인 비 마인(Be Mine) 역시 5위에 오르며 강력한 솔로 파워를 보여줬다.
진의 첫 솔로 앨범 해피(Happy) 타이틀곡 러닝 와일드(Running Wild) (6위)와 선공개곡 아일 비 데어(I’ll Be There) (8위)도 차트에 이름을 올리며 뛰어난 성적을 기록했다.
또한 뷔와 박효신이 함께 부른 윈터 어헤드(Winter Ahead) 는 9위에 오르며 감성적인 보컬이 글로벌 리스너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음을 입증했다.
이번 차트에서 방탄소년단 멤버들의 솔로곡이 다수 포함되며, 팀 활동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글로벌 영향력이 막강하다는 점이 다시 한 번 증명됐다.
한편, 지난해 12월 스포티파이가 발표한 ‘2024 랩드(Wrapped)’ 연말 결산 캠페인에서도 방탄소년단은 ‘2023년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이 스트리밍 된 한국 아티스트’로 선정됐다.
이들의 곡은 한 해 동안 무려 39억 회 이상 재생되었으며, 2018년부터 7년 연속 ‘최다 스트리밍 K-팝 아티스트’ 타이틀을 유지하며 K-팝 역사에 한 획을 긋고 있다.
이처럼 방탄소년단은 그룹 활동뿐만 아니라 개별 활동에서도 K-팝의 글로벌 입지를 더욱 확장하며, 스포티파이 차트에서 강력한 존재감을 이어가고 있다.
다른 기사보기
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