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22일(토)

방탄소년단 지민, 핫100 최장 진입 신기록…K팝 솔로 새 역사

방탄소년단 지민
(사진출처-방탄소년단 지민 인스타그램 캡처)

방탄소년단 지민이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100에서 K팝 솔로 아티스트 최장 기록을 경신하며 또 한 번 역사를 썼다.

18일(현지 시간) 빌보드가 발표한 최신 차트(3월 22일 자)에 따르면, 지민의 솔로 2집 뮤즈(MUSE) 타이틀곡 후(Who) 가 핫100 차트 29위에 오르며 총 33주 연속 진입에 성공했다.

이는 2012년 싸이의 강남스타일(31주)과 방탄소년단의 다이너마이트(32주)를 뛰어넘는 기록으로, K팝 솔로 가수 최장 차트인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로써 지민은 솔로 가수로서 빌보드에서 가장 긴 시간 동안 메인 싱글 차트에 머문 K팝 아티스트가 되었으며, 글로벌 음악 시장에서의 영향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한편 같은 그룹 멤버 제이홉도 신곡 스위트 드림스(Sweet Dreams) 로 핫100 차트 66위에 첫 진입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보였다.

미구엘이 피처링한 이 곡은 제이홉의 독보적인 스타일이 돋보이는 곡으로, 이번 차트 진입으로 그는 솔로 아티스트로서 총 6곡을 핫100에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2019년 치킨 누들 수프(81위)를 시작으로 모어(82위), 방화(96위), 온 더 스트리트(60위), LV 백(83위)까지 꾸준한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 외에도 블랙핑크 멤버들의 솔로 활동이 빌보드에서 강세를 보였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협업곡 아파트(APT.) 는 3주 연속 6위를 기록하며 21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제니는 신보 루비(Ruby) 에 수록된 3곡을 핫100 차트에 동시 진입시키는 쾌거를 이뤘다.

핸들바 는 80위, 라이크 제니 는 83위, 엑스트라L 은 99위로 랭크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 최초로 세 곡을 동시에 핫100에 올리는 기록을 세웠다.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인 빌보드 200에서도 블랙핑크의 영향력은 계속됐다.

제니의 정규 앨범 루비 가 7위로 진입했고, 로제의 첫 솔로 앨범 로지(Rosie) 는 47위, 리사의 솔로 앨범 얼터 에고(Alter Ego) 는 62위를 기록하며 K팝 여성 솔로 아티스트들의 강세를 입증했다.

이와 함께 지민의 뮤즈 는 134위, 스트레이 키즈의 합(Hall) 은 186위에 오르며 K팝 아티스트들의 저력을 보여줬다.

K팝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차트 점령이 계속되는 가운데, 앞으로 이들이 써 내려갈 새로운 기록에도 기대가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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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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