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3월 16일(일)

배민방학도시락, KB증권과 함께 방학 중 아동 급식 지원 완료

배민방학도시락
(사진 출처-우아한형제들 제공)

배달의민족(배민)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이 겨울방학 기간 동안 전국의 결식우려아동 1000명에게 식사권과 도시락을 전달하는 ‘배민방학도시락 2024년 겨울방학’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4일 밝혔다.

‘배민방학도시락’은 방학 기간 중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동과 청소년을 위해 배민이 2020년 겨울부터 시작한 대표적인 사회공헌 사업이다.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과 협력해 6년째 이어지고 있으며, 서울과 경기 등 전국 9개 지역의 430개 학교에서 6183명의 아이들에게 14만9554끼의 식사를 지원해왔다.

배민은 지금까지 약 16억 원을 후원했으며, 1만3541명의 후원자를 통해 3억4200만 원을 추가로 모금했다.

이번 겨울방학에는 KB증권과 협력해 1000명의 결식우려아동을 선정하고, 매주 도시락(1회)과 식사권(3회)으로 균형 잡힌 식사를 제공했다.

이는 지난해 3월 배민과 KB증권, 월드비전이 배민방학도시락 후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다.

지원 과정에서는 단순히 식사를 제공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학교 선생님들이 직접 아이들과 만나 도시락을 전달하며 방학 동안의 안부를 확인하는 역할도 수행했다.

서울 J초등학교의 한 학부모는 “한부모 가정으로 방학 동안 아이의 식사를 챙기기 어려웠는데, 배민방학도시락 덕분에 마음을 놓을 수 있었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인천 H중학교의 한 교사는 “조부모와 함께 살던 학생이 할머니를 잃고 더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었는데, 배민방학도시락이 따뜻한 한 끼를 제공했을 뿐만 아니라, 배민식사권을 통해 할아버지와 함께 식사할 기회를 만들어줬다”며 프로그램의 의미를 강조했다.

우아한형제들 김중현 가치경영실장은 “방학 동안 끼니 해결이 어려운 아이들이 배민방학도시락을 통해 건강한 방학을 보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아동 먹거리 안전망을 확충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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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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