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0일(목)

배성재♥김다영 결혼 앞두고 백허그 사진 공개…“예식 없이 조용히 시작”

배성재 김다영 부부.
배성재 김다영 부부. (사진출처-SBS ‘미우새’ 캡처)

결혼을 앞둔 배성재, 김다영 커플의 다정한 사진이 공개되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한 배성재는 예비 신부 김다영과의 연애부터 결혼 준비까지 솔직한 속내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는 배성재가 5월 새신랑이 된다는 소식과 함께, 김다영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특히 김다영이 배성재에게 백허그를 하는 사진이 등장하자, 서장훈과 신동엽은 “그래도 서로 사랑하는 건 맞네요”, “착하네”라며 유쾌하게 반응했다.

연애 과정에 대한 질문에 배성재는 “SBS 퇴사 후 지인의 아나운서 아카데미에 다니던 김다영과 처음 만났다. 당시엔 함께 근무한 적은 없었지만, 후배로서 인사차 밥을 먹었다”며 “그게 계기가 되어 여러 번 더 만나고, 예능 ‘골 때리는 그녀들’ 프로그램을 함께하면서 가까워졌다”고 밝혔다.

애칭을 묻자 “처음엔 선후배 느낌이었지만 지금은 ‘애기’라고 부른다”며 민망한 듯 웃어 보이기도 했다.

특히 ‘결혼식 없이 결혼한다’는 사실이 공개되자 패널들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대해 배성재는 “결혼식 사회를 많이 보면서 신랑·신부가 지쳐 보이는 걸 봤다. 식장을 예약하는 것도 번거롭고, 무엇보다 서로 식을 하지 않아도 괜찮다고 해서 간소하게 진행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신부 김다영 역시 배성재의 결정에 동의했다고 한다.

배성재는 “사진이라도 남기자고 했지만, 그조차도 복잡해질까 봐 안 하기로 했다”며 ‘무 fuss, 무 ceremony’ 방식의 결혼 준비가 얼마나 깔끔한지 강조했다.

배성재는 현재 SBS 파워FM ‘배성재의 텐’을 진행 중이며, 예능 프로그램에서도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김다영 역시 SBS 아나운서 출신으로, 두 사람은 예능에서 인연을 맺고 2년 간 조심스럽게 사랑을 키워왔다.

앞서 김다영은 자신의 SNS를 통해 “그간 조심스럽게 예쁘게 만나오던 사람과 부부의 연을 맺게 됐다.

축하는 마음으로만 감사히 받겠다. 무난하게, 평범하게 잘 살겠다”고 결혼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은 특별한 예식 없이 5월 중 가족의 축복 속에 조용히 혼인신고를 마치고 새로운 인생을 함께 시작할 예정이다.

서로의 선택을 존중하며 소박하고 단단한 사랑을 다져온 배성재와 김다영 커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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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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