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6월 16일(월)

배우 강은비 결혼, 17년 지기와 4월 웨딩마치

강은비
(사진출처-강은비 인스타그램)

배우 강은비(38·주미진)가 인생의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그녀는 오랜 친구이자 17년 지기와 결혼을 결심하며 오는 4월 5일 웨딩마치를 울릴 예정이다.

긴 세월을 함께한 두 사람이 마침내 부부로 연을 맺는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팬들의 축하가 이어지고 있다.

강은비는 6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결혼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녀는 “오랜만에 전하는 소식이라 많이 떨린다”며 글을 시작했다.

이어 “방황하던 시절인 2008년, 한 친구를 만나면서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나 자신을 보게 됐다.

그때 막연하게 좋은 가정을 이룰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회상했다.

하지만 그녀는 불안정한 환경과 자신의 불안감이 걸림돌이 되었다며 결혼을 쉽게 결정하지 못했던 속내를 털어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비 신랑은 한결같이 그녀의 곁을 지켜주었다. 강은비는 “이 친구는 언제나 묵묵히 기다려주고, 마음의 안식처가 되어주었다.

마치 나무처럼 내 곁에서 변함없이 지켜줬다”며 깊은 신뢰와 애정을 드러냈다.

오랜 세월을 함께하면서 결국 두 사람은 결혼을 결심하게 됐고, 연애를 처음 시작하는 연인처럼 설렘 속에서 결혼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결혼 소식을 전하며 강은비는 “이제 하나가 아닌 둘로 열심히 살아가겠다.

직접 한 분 한 분 찾아뵙고 인사드리는 것이 도리지만, 이렇게 글을 통해 소식을 전하는 점 너그럽게 이해해주셨으면 한다.

연락을 주시면 감사한 마음으로 기쁜 소식을 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한 “귀한 발걸음으로 와서 축하해주시는 분들, 멀리서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하겠다.

앞으로 더욱 노력하고 행복한 모습으로 보답하겠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강은비는 2005년 영화 ‘몽정기2’로 데뷔한 이후 시트콤 ‘레인보우 로망스’(2005~2006), 드라마 ‘포도밭 그 사나이’(2006), ‘솔약국집 아들들’(2009) 등에 출연하며 대중에게 얼굴을 알렸다.

특히 통통 튀는 매력과 자연스러운 연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후 영화 ‘어우동’(2022)에 출연하며 성숙한 연기 변신을 선보였으나, 해당 작품 이후 연예계 활동을 잠시 쉬고 있었다.

이번 결혼 소식을 계기로 그녀의 향후 행보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때 유튜브 채널을 운영하며 팬들과 소통하던 그녀는 최근 활동이 뜸한 상태였다.

하지만 이번 결혼 발표 이후 그녀가 새로운 시작을 맞이하며 다시 연예계 활동을 재개할 가능성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특히 결혼 후 변화된 삶을 통해 배우로서, 혹은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도전을 이어갈 것인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강은비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자 팬들은 축하의 메시지를 전하며 그녀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고 있다.

오랜 인연이 부부의 연으로 이어진 만큼, 두 사람이 아름다운 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는 반응이 줄을 잇고 있다.

또한 강은비가 앞으로도 행복한 모습으로 팬들과 만나길 희망하는 목소리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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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율 (lsy@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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