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기준, 49세에 결혼 발표…팬들에게 전한 특별한 소감
배우 엄기준이 결혼 소감을 전하며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
엄기준은 지난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49세에 드디어 결혼을 하게 되었습니다. 행복하고 항상 즐겁게 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라는 글과 함께 결혼식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사진 속 엄기준은 화이트 턱시도를 입고 은은한 미소를 지으며 새신랑의 설렘과 기쁨을 전했다.
품격 있는 모습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사진은 팬들에게 축하와 환호를 이끌어냈다.
엄기준은 지난달 22일 서울의 한 호텔에서 비공개 결혼식을 올렸다.
신부는 비연예인으로 알려졌으며, 결혼식은 가족과 친지, 그리고 가까운 지인들만 초대해 소박하고도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결혼 소식을 처음 전했던 건 지난해 5월이었다. 엄기준은 자필 편지를 통해 “평생 함께할 인연을 만나는 일이 나에겐 없는 일인 줄 알았다.
하지만 따뜻한 마음과 배려심 깊은 인연을 만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밝히며 팬들에게 감동을 전한 바 있다.
엄기준의 결혼 소식은 배우로서 그의 오랜 경력만큼이나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는 1976년생으로, 1996년 연극 ‘리차드 3세’를 통해 데뷔했다. 이후 뮤지컬과 드라마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입지를 다졌다.
특히 그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시리즈에서의 강렬한 악역 연기와 ‘7인의 탈출’, ‘피고인’, ‘작은 아씨들’ 등에서의 다양한 연기 변신으로 시청자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현재는 뮤지컬 ‘광화문연가’에서 명우 역을 맡아 무대 위에서 열연 중이다.
결혼을 통해 새 출발을 알린 엄기준의 앞날에 많은 팬들이 축하와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다.
인스타그램 게시물에는 “너무 축하드려요”, “신부님과 행복하게 사세요”, “멋진 배우의 새로운 시작을 응원합니다” 등 수많은 댓글이 달리며 그의 행복을 기원했다.
한편, 엄기준은 결혼 후에도 활발한 활동을 예고하며 무대와 브라운관을 통해 관객과 시청자를 만날 계획이다.
그의 연기와 더불어 새롭게 시작하는 가정에서의 행복한 모습도 많은 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삶의 새로운 장을 연 엄기준. 그는 배우로서의 열정과 신랑으로서의 설렘을 안고 앞으로 더 빛나는 행보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이소율 ([email protected])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