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틀그라운드, 총기 연애 시뮬 콘텐츠 ‘이겼닭! 오늘 약속은 데이트닭!’ 공개

크래프톤이 배틀로얄 게임 펍지: 배틀그라운드 에서 만우절을 맞아 색다른 감성 콘텐츠를 공개했다.

1일 크래프톤은 배틀그라운드 세계관을 기반으로 한 총기 연애 시뮬레이션 콘텐츠 ‘이겼닭! 오늘 약속은 데이트닭!’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텐츠는 기존 배틀그라운드의 정통 배틀로얄 방식과는 전혀 다른 방향의 기획으로, 유저들에게 의외의 재미와 유쾌한 몰입감을 선사하고 있다.

‘이겼닭! 오늘 약속은 데이트닭!’은 배틀그라운드 속 고등학교를 배경으로 이용자가 학생이 되어 축제를 준비하며 다양한 총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들과 이야기를 전개해 나가는 연애 시뮬레이션이다.

등장 캐릭터들은 실제 게임에서 사용되는 대표 총기들을 각기 다른 개성의 인물로 표현했으며, 선택지에 따라 스토리의 방향과 결말이 달라지는 멀티 엔딩 구조를 가지고 있다.

단순한 재미를 넘어서 이용자의 선택이 게임 흐름을 결정짓는 전통적인 시뮬레이션 장르의 요소를 충실히 담았다.

이용자는 캐릭터별 엔딩을 완료할 때마다 해당 캐릭터의 네임 플레이트와 함께 밀수품 쿠폰을 받을 수 있다.

여러 엔딩을 달성하면 추가 보상도 함께 제공된다.

일정 수의 엔딩을 완료할 경우 특별한 스프레이, 엠블럼, 게임 내 재화인 지코인 등의 아이템도 획득할 수 있어 수집욕을 자극한다.

이와 함께 크래프톤은 ‘사랑의 힘’이라는 제목의 인게임 협동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이 이벤트는 친구 혹은 클랜원과 함께 플레이하며 협동 미션을 수행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초대 메시지를 보내거나 팀원과 함께 매치에 참여하고, 동료를 소생시키거나 15분 이상 생존하는 등의 조건을 만족하면 다양한 보상을 제공한다.

미션을 완료한 이용자에게는 이벤트 토큰을 비롯해 BP, 헌터 상자, 열쇠, 밀수품 쿠폰 등 실질적인 게임 내 아이템들이 주어진다.

이번 만우절 콘텐츠는 기존 전투 중심의 배틀그라운드와는 전혀 다른 장르적 실험으로, 유저들에게 배틀그라운드 IP의 확장성과 유연한 방향성을 선보이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게임 내 총기들을 캐릭터로 의인화한 연애 시뮬레이션이라는 아이디어는 기존 팬층뿐 아니라 캐주얼 유저들에게도 높은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이색적인 콘셉트와 풍성한 보상이 결합된 ‘이겼닭! 오늘 약속은 데이트닭!’은 5월 6일까지 한정 운영되며, 관련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 및 커뮤니티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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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