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7월 11일(금)

백동규, 부천 합류…K리그2 후반기 기대

백동규
부천FC1995가 K리그 통산 254경기 출전 경력을 지닌 중앙 수비수 백동규를 영입했다. (사진 출처-부천FC)

부천FC1995는 6월 17일 공식 발표를 통해 K리그 통산 254경기 출전의 경험을 지닌 중앙 수비수 백동규 와의 영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백동규 는 동아대학교 출신으로 2014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에 입문한 이후, 인천 유나이티드, 서울 이랜드, 안산 그리너스 등을 거치며 12년간 안정적인 수비력을 선보여 온 베테랑이다.

특히 백동규는 185cm의 탄탄한 체격 조건을 기반으로, 강한 몸싸움과 공중볼 장악 능력을 강점으로 갖추고 있어 수비 지역에서의 존재감이 확실하다.

부천은 최근 이상혁, 홍성욱, 이재원 등 젊은 수비 자원들이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백동규의 합류가 팀의 수비 밸런스를 더욱 견고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영민 부천 감독은 “백동규는 수비진의 안정을 위해 꼭 필요한 선수라고 생각했다. 베테랑으로서 어린 선수들 사이에서 중심을 잘 잡아준다면 후반기 우리 팀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부천 유니폼을 입게 된 백동규는 “전통 있는 부천이라는 팀에 오게 돼 기쁘다. 베테랑으로서 헌신하며 어린 선수들에게 귀감이 되고 싶다. 제 경험과 젊은 선수들의 과감함이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잘 소통하겠다”며 “경험과 젊은 에너지가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소통과 리더십에 힘쓸 것”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상대 팀으로 봤던 부천 팬들의 응원이 인상 깊었는데, 이제는 그 응원을 등에 업고 좋은 성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백동규는 빠르게 팀 훈련에 합류해 K리그2 17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전 출전을 준비하고 있다.

부천은 이번 백동규 영입을 계기로 후반기 반등을 노리고 있으며, 수비 안정화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배동현 (grace8366@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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