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30일(수)

백지영 “딸 하임, 능력 닿는 한 넓은 세상 보여주고 싶다”

백지영.
백지영. (사진출처- 백지영 유튜브 캡처)

가수 백지영이 딸의 교육에 대한 고민과 욕심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백지영의 백스토리’를 통해 공개된 영상에서 백지영은 딸 하임 양을 국제적인 시야를 갖춘 인재로 키우고 싶은 바람을 밝혔다.

이날 영상에서는 하임의 학교 친구 어머니들과 모임을 가진 백지영의 모습이 담겼다.

대화 중 한 어머니가 “첫째 아이가 중학교 2학년인데, 스스로 하버드를 목표로 삼았다”고 말하자, 백지영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너무 대단하다. 자신의 미래에 대해 그렇게 구체적으로 계획하고 있다는 게 멋지다”고 말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이를 외국 학교에 보내고 싶은 생각이 있느냐”고 묻자, 백지영은 “꼭 미국은 아니더라도 좋은 학교를 보내고 싶은 건 당연한 엄마의 마음이다. 내가 능력이 닿는 한, 하임이를 조금 더 넓은 세상으로 내보내고 싶다”고 답해 많은 부모들의 공감을 샀다.

또한 백지영은 일본 유학을 구체적으로 고려 중이라는 사실도 밝혔다.

그는 “영국의 명문 보딩스쿨이 최근 일본에 분교를 냈다. 그 학교는 아이들의 진로를 잘 이끌어주는 느낌이 있고, 다국적 아이들이 많아서 타인에 대한 거리감이 없다. 스마트 기기를 효율적으로 활용하는 교육환경도 매력적이었다”며 “중학교 말이나 고등학교 시점이 되면, 그 학교로 보내고 싶은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백지영은 지난 2013년 배우 정석원과 결혼해 슬하에 9세 딸 하임 양을 두고 있다.

현재 하임 양은 국내의 한 국제학교에 재학 중이며, 백지영은 딸의 진로와 교육에 있어 깊은 관심과 철학을 갖고 있다고 전했다.

영상 후반부에서 백지영은 “나도 부모로서 아직 부족한 점이 많지만, 세상에 나가기 전 다양한 경험을 하게 해주는 게 엄마로서의 역할이라 생각한다. 하임이를 응원하고 지켜보며 도울 수 있는 만큼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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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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