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월 18일(금)

뱀뱀, 어비스컴퍼니와 전속 계약 종료…새 출발 예고

뱀뱀_계약 종료
(사진출처-뱀뱀 인스타그램)

가수 뱀뱀이 소속사 어비스컴퍼니와의 전속 계약을 마무리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선다.

어비스컴퍼니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뱀뱀과의 전속 계약이 종료됐다”며 “오랜 시간 심도 깊은 논의를 거친 끝에 계약을 종료하기로 상호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함께해 준 뱀뱀에게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전하며, 앞으로의 새로운 도전과 행보를 응원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로써 뱀뱀은 지난 2021년 어비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맺은 이후 약 3년 만에 홀로서기를 하게 됐다.

소속사는 “뱀뱀이 앞으로도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지지했다.

뱀뱀은 2014년 JYP엔터테인먼트에서 보이그룹 갓세븐(GOT7) 멤버로 데뷔해 글로벌 인기를 끌었다.

팀 내에서 독보적인 스타일과 무대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팬들의 큰 사랑을 받았다. 이후 2021년 어비스컴퍼니와 전속 계약을 체결하며 본격적인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그는 같은 해 첫 번째 솔로 미니앨범 riBBon(리본)을 발표하며 가수로서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줬다.

이후 정규 앨범 Sour & Sweet(사우어 & 스위트), 미니앨범 BAMESIS(뱀시스) 등을 연이어 발매하며 솔로 아티스트로서도 입지를 다졌다.

특히 유튜브 예능 뱀집을 통해 특유의 재치 넘치는 입담과 예능감을 뽐내며 다방면에서 활약했다.

국내 뿐 아니라 태국을 비롯한 해외 팬들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글로벌 스타로 자리매김했다.

소속사와의 전속 계약이 마무리되면서 뱀뱀의 향후 거취에 대한 관심도 쏠리고 있다. 그가 새로운 소속사에 둥지를 틀 것인지, 독자적인 행보를 걸을 것인지에 대한 공식적인 발표는 나오지 않은 상태다.

한편, 갓세븐 멤버들은 지난 2021년 JYP엔터테인먼트와의 계약 종료 후에도 그룹 활동을 지속하며 각자의 길을 개척해 나가고 있다.

JB(제이비)는 CDNZA 레코즈로, 마크는 미국에서 개인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진영은 BH엔터테인먼트에서 배우로 활약 중이다. 유겸은 AOMG, 영재는 써브라임, 뱀뱀은 어비스컴퍼니에서 각각 솔로 활동을 펼쳤다.

뱀뱀의 이번 계약 종료로 인해 그의 앞으로의 활동 방향에도 많은 기대가 모인다. 새로운 소속사에서 활동을 이어갈지, 독립적인 레이블을 설립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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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수인(su2nee@sabanamedia.com) 기사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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